초코바 10개 묶음을 사서 그 자리에서
절반을 먹어 치웠어요.
딱히 배가 고프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먹고 나니 속은 니글거리고
기분은 엉망진창이 되었어요.
'입이 심심하다....'
제가 주로 간식을 먹는 이유예요.
입이 심심하다고 말하지만 결국은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하기 싫거나
심심하고 지루하거나
그리고 우울감이 밀려올 때죠.
전 다이어트로 19kg를 감량했었어요.
하지만 결국 다시 돌아왔고 현재
인생 최고 몸무게를 넘어서려 하고 있어요.
그 최고 무게는 만삭이었을 때인데 말이죠.
😭
단시간에 하는 엄격하고 배고픈 식단 말고
기분이나 감정에 휩쓸려 해로운 음식을
배가 터질 때까지 먹는 것을 멈추고
배고플 때 맛있는 음식을 적당히 먹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어요.
그 방법을 바로 이 책에서 찾았습니다.
우리의 식습관은 모두 '뇌'가 만들었어요.
뇌의 작동 방식을 알고
쓸모없는 식습관을 버리고
유용한 식습관으로 재형성하면 됩니다.
식습관을 재설정 방법은 크게 세 단계입니다.
1️⃣ 파악하기
습관적인 식사 패턴과 식습관 회로를
도식화해 분석합니다.
2️⃣ 알아차림
뇌에서 식습관의 보상 가치를 바꿉니다.
3️⃣ 재설정
보상 가치보다 더 높은 행동을 찾아
새로운 식습관을 설정해요.
각 단계마다 세부 계획이 촘촘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책은 편의를 위해 21일 플랜으로 나와있지만
21일만으로 되는 건 아니에요.
21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 꼭 다 실천할 거예요.
이 모든 단계에서 중요한 점은
모든 경험에 호기심을 가지고 임하고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는 겁니다.
한 단계, 한 단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해 이 지긋지긋한 요요의
굴레에서 벗어나 보겠습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