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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양자 이론 - 세상을 이루는 17가지 기본 입자 이야기
곽재식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25년 5월
평점 :

'세상은 왜 있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보신 적 있으세요?
솔직히 전 없는데요... 전혀요... 🤭
이 책의 저자는 위 질문을 더 깊이
따져보고자 우선 세상의 재료가
무엇인지부터 정확히 알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세상이 무엇으로 되어 있는지를 알면
그런 재료가 왜 또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요.
현재까지 밝혀진 세상을 이루는 재료는
총 17가지라고 해요.
오... 좀 의외였어요.
17가지밖에 안 된다니 말이죠.
이 재료들의 크기는 엄청 작아요.
이 작은 알갱이들이 대단히 많은 숫자로
모여서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는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이라고 해요.
이 책은 이 17가지의 기본 입자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말을 재밌게 하는 사람은
글도 재밌게 쓰는 것 같아요.
TV에서 뵈었을 때도 넋을 잃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책도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입자들이 어떻게 발견되었는지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고
우리 주변에서 어떤 현상을 일으키며
우리에게 무슨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입자 하나하나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특히 역사 속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해석해 주고 저자의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해주는 부분은 기발하면서 재밌었어요.
그리고 잘 몰랐던 한국 과학자들의 업적과
이야기들을 알 수 있어서 더 좋았고요.
과학은 어렵지만 참 재밌는 분야인 것 같아요.
세상을 이루고 있는 최소 단위인
17가지 기본 입자를 알고
세상은 왜 있는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