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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가 - 멈춰버린 삶을 활력 있게 바꾸는 인생의 다섯 기둥
코리 키스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9월
평점 :
우울감이 지속되는데 병원을 가거나 약을 먹을 정도까진 아니고,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지만 필요한 일은 그럭저럭 해 나가고, 죽고 싶진 않지만 사는 게 재미도 없는 상태를 오래 겪었어요. '우울증'이라고 하기엔 뭔가 애매했죠. 내 상태에 대한 명확한 명명을 할 수 없어 답답했어요.
이 책에선 저와 같은 상태를 '시들함'이라고 말합니다. 먼저 시들함에 빠지는 심리와 근본적인 원인을 알려주고 있어요.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전 이미 시들한 상태이기 때문에 예방보단 해결책이 더 시급합니다. ^^
저자는 심리적, 관계적, 사회적 기능을 개선하고 근본적인 웰빙을 누릴 수 있는 건강 상태인 '활력'을 찾는 법을 배우고 누려야 된다고 말합니다.
활력을 되찾기 위한 활동으로 5가지를 제안하고 있어요.
1️⃣ 배움
스스로 선택한 새로운 무언가를 나만의 시간에, 나만의 이유로 배우는 일은 강력한 시들함의 해독제입니다. 단, 배우고 성장하는 데는 올바른 이유가 있어야 하고 자신이 얻은 지식에 가치를 부여해야 합니다.
2️⃣ 관계
평등과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한 진정한 우정이 필요합니다.
3️⃣ 영성
영적인 것은 종교가 될 수도 있어요. 여기서 말하는 영성은 친절한 관심, 수용, 신비로움을 경외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자신이 작은 존재라는 것을 편안히 받아들이고 거대한 무언가의 일부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해요.
4️⃣ 목적
진정한 목적을 갖는다는 것은 방향성 있는 삶을 살며 후대에 어떤 유산을 남기려는 심리적 목적의식과 자신의 행동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무언가는 하는 사회적 기여 의식을 결합하는 것을 말합니다.
5️⃣ 놀이
체계적이지 않은 즐거움은 어른에게도 꼭 필요해요. 아무 걱정 없이 목표를 지향하지 않고, 즐거움을 추구하고, 상상력을 발휘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자유를 즐기는 진정한 놀이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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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활력 활동들을 보니 그동안 제 삶에서 무엇이 빠져있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5가지 활력 활동을 통해 시들함에서 생생함으로 거듭나야겠습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