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 있는 철학 상식 사전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시리즈
마이클 무어 지음, 이규리 옮김 / CRETA(크레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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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어렵죠?

여기 알아두면 쓸모 있는 철학 상식

딱 50가지만 알아둡시다.

수 세기에 걸쳐 발생한 철학 개념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중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는

핵심적이고 탁월하며 흥미로운 철학 개념

50가지를 선별해 이 책에 담았어요.

철학자들은 자신들이 생각한 이론을 다시

서로 묻고 답하며 발전시켜 왔어요.

저자는 우리들에게 철학자들이 고민했던

문제의식을 스스로 생각해 소화하는

사색의 시간을 가지라 말합니다.

철학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금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작가님~ 전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

📚

이 책을 읽으면서 저의 생각을 자주 붙잡았던

개념이 있어요.

💜 에피쿠로스학파

'에피쿠로스 학파는 육체적 쾌락을 추구했다.'

정도로만 알고 있어서 문란하고 방탕한

사람들인가? 하는 오해를 했어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 에피쿠로스가 정의한 쾌락의 3가지 구성📜

1️⃣ 자연스럽고 필수적인 쾌락

: 먹고 마시고 잠잘 곳을 찾는 것.

👉🏻 정적인 쾌락이며 고통을 느끼지 않는

자연 상태로의 회복을 뜻함

2️⃣ 자연스럽지만 필수적이지 않은 쾌락

: 맛있는 음식 먹기, 성적 행위 등

👉🏻 동적인 쾌락, 단순한 만족을 넘어

회복 이상의 차원을 뜻함.

3️⃣ 자연스럽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은 쾌락

: 권력, 부, 명성 등

👉🏻 전적으로 피해야 하는 쾌락

에피쿠로스 학파가 추구하는 삶의 목적은

육체의 고통과 정신의 잡음이 없는 상태에

머무르는 것이라고 해요.

그들이 추구했던 쾌락은 고통이 없는 상태

즉 정적인 쾌락을 더 추구했다고 합니다.

제가 아주 큰 오해를 하고 있었죠?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에피쿠로스는

▫ 삶의 끝은 모든 것의 끝이고

▫ 죽음을 맞이하면 그 이후에는 아무것도 없다

라고 말했어요.

우리가 존재하면 죽음은 일어나지 않고,

죽음이 일어나면 우리는 이미 없다.

P.76

오래전 어디에선가 읽고 난 후

저의 죽음에 대한 생각에 큰 영향을 주었던

문장이었는데 에피쿠로스가 한 말이었어요.

💬

50가지 철학 개념을 전부 이해하기엔

일독으론 부족하네요.

이번 독서엔 에피쿠로스가 궁금해져 깊이 파고들었듯이

다음 독서엔 어떤 개념이 나의 생각을 붙들지 기대가 됩니다.

✅ 철학의 핵심 개념을 단순하고 명료하게

요약정리된 책을 찾고 계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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