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에 배워 평생 써먹는 단단한 돈 공부 - 별난 사회 선생님의 돈이 보이는 경제 교실 우리학교 사회 읽는 시간
권재원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년 큰아이가 5학년일 때 학급에서

특이한 걸 하더라고요.

학급 내에 직업이 있어요.

이 직업은 한 달마다 다시 결정되고

각 직업마다 월급이 달라요.

그리고 모든 아이들이 직업을 가져야 해요.

월급을 받으면 저금을 할 수도 있고

물건을 살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경제에 대한 것과

직장인(?)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

돈을 관리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시는구나

하고 젊은 선생님의 열정이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전 작년 담임 선생님만 하신 건 줄 알았는데

올해 6학년 학급에서도 비슷하게 하는 거예요.

요즘 초등학교 고학년들은 이렇게

경제 · 사회 간접 경험을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다른 초등학교도 다 하죠?)

6학년 때는 업그레이드되어서 주식 투자도

한다고 하네요.

얼마 전에 수익률이 마이너스라고 울상을 짓더니

최근에 다시 올랐다고 말해주더군요. ^^

💬 와~ 우리 때는 왜 이런 교육이 없었을까요?

제가 작년부터 경제, 돈,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그동안의 무지에 화도 나고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이런 교육을 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초등 고학년에 이런 교육들이 경제에 대해

재미있게 접근해 간접 경험하게 해주는 거라면

이 책은 돈과 경제, 자본주의에 대해

완벽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학생 때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자란다면 돈에 대한 걱정은 없을 거예요.

중학생들이 읽기에 내용이 너무 좋아요.

핵심은 놓치지 않으면서 설명은 쉽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쉽게 설명을 하지?

와~ 이걸 수학공식으로 만들었네?

감탄을 하면서 읽었어요.

제가 경제 공부를 해보니 우리 아이들에게

일찍 경제에 대해 알려줘야 되겠더라고요.

근데 제가 이해했다고 해서

이해한 걸 설명하기란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맨날 아이들에게

"강남에 집 사야 된다."

(강남이 어딘지도 모르는 아이들한테 ㅋㅋ)

"투자와 사업을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냥 결과만 앵무새처럼 이야기했어요.

이 책으로 쉽게 설명하는 법을 알았으니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하나하나 함께 읽으며

세계 경제는 어떻게 돌아가고

돈은 왜 벌어야 하며

돈을 어떻게 벌 수 있는지

번 돈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잘산다'는 것과 '잘 산다'라는 것은 어떻게 다른지

배워보려 합니다.

중학생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어요

중학생 학부모님들도 함께 읽으면 너무 좋습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