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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사라진다 - 최상의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메모 발상법
다카다 히카루 지음, 이주희 옮김 / 포텐업 / 2024년 7월
평점 :
저는 그동안 창의적인 일을 하거나 아이디어를 생각해야 하는 일을 해본 적이 없어 아이디어 메모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어요.
최근 다독을 이어오면서 책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북스타그램 콘텐츠 아이디어를 늘 고민하게 되면서 아이디어를 바로바로 메모해야겠더라고요. 분명 재밌는 아이디어를 생각했고 나중에 적용해 봐야지 했는데 거짓말처럼 생각이 안 나는 겁니다.
메모 루틴으로 삶이 바뀔 수 있다고 확신하는 저자는 '아이디어 조각 메모법'을 제안합니다.
💜 먼저 자신이 깨달은 것이나 생각한 것, 느낀 것들을 언어화하여 적어둡니다. 이렇게 적어둔 메모들이 바로 아이디어 조각이에요.
💜 그런 다음 아이디어 조각을 덮어놓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에서 잠시 떨어져 한 번 숙성시키는 시간을 가지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부화' 효과'가 나타나요.
💜 마지막으로 아이디어 조각을 적어둔 메모를 정리용 노트에 옮겨 적으며 정리하는 작업을 합니다.
저자는 아이디어 발상이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원리와 방법에 의해 이루어지는 '기술'이라 말합니다.
메모하는 습관이 전혀 없는 저 같은 사람에겐 노트와 펜을 곁에 두고 생각이 날 때마다 메모한다는 건 당장은 어려울 수 있어요. 좋아하는 노트와 펜으로 메모를 하고 그 메모들이 하나의 아이디어로 재구성되어 성과를 이루는 경험을 하다 보면 늘 하게 되는 습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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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을 하는 저에게 딱 맞는 독서 노트 작성법도 알려주고 있어요. 바로 '3줄 노트 독서법'입니다. 책의 내용을 요약정리하는 독서 노트를 써오고 있었는데 읽을 책이 많아지면서 노트 정리를 미루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제가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이 맞나 걱정되었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얻은 배움과 깨달음 중에 '내가 행동으로 옮기기로 결정한 것'을 세 가지만 적어두고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라고 말합니다. 책에서 얻은 작은 깨달음을 한 가지라도 행동을 한다면 그것으로 책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다른 아웃풋 독서법이 많이 소개되어 있지만 저에게는 이 '3줄 노트 독서법'이 당장 실천하고 싶은 것이에요. 바로 실천해 볼게요. 이 책에서 제가 행동으로 옮기기로 결정한 3 가지는
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떠오르는 생각을 노트에 적는다.
2️⃣ 3줄 노트 독서법 속지를 만들고 완독 후 바로 작성한다.
3️⃣ 항상 소지할 수 있는 노트와 펜을 준비하고 아이디어 조각을 모은다.
머릿속에 어지러이 돌아다니는 생각들을 생산성 있는 아이디어로 만들고 싶다면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