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혁명 - 건강의 바로미터 100세 건강시리즈 3
김태영.조승익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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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고관절이 아팠어요. "악!" 소리 날 만큼은 아니고 거슬리고 신경 쓰이지만 크게 움직이는 데는 지장이 없을 정도의 통증. 병원에도 가봤지만 엑스레이 상으론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어요.

혹시나 책에 저의 고관절 통증에 대한 원인이 있을까 싶어 눈에 불을 켜고 고관절 질병에 대해 읽었는데 실제 고관절 질병으로 인한 통증은 제가 느끼는 통증에 비할 바가 안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저의 통증의 원인 찾았어요.

그건 바로 나쁜 자세!!!!

제가 다이어트 비포 사진 찍는다고 뒷모습을 찍은 적이 있는데 그냥 봐도 흠칫 놀랄 만큼 골반이 많이 틀어져 있더라고요. 오른쪽이 올라가 있어요.

전 어렸을 때 큰 키를 낮추기 위해 늘 짝다리로 서고 어깨를 모으고 등을 구부린 자세로 지내왔어요. 엉덩이는 앞으로 빼고 등을 구부린 채로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구요.

이런 나쁜 자세로 인해 고관절에 가해진 압력이 고관절 통증은 물론 허리 통증과 무릎 통증까지 유발했다는 것을 알았어요.

고관절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간이 똑바로 설 수 있게 해주고 기고, 걷고, 뛰는 등 모든 움직임이 가능하게 해줘요.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누워있을 수밖에 없고 고관절이 부러지면 1년 이내 사망률이 50%가 넘는 만큼 고관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해요.

이 책은 고관절 질병과 치료 포인트, 해당 질병에 좋은 운동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관절을 튼튼하게 한다고 할 때는 연골을 부드러운 상태로 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예요. 연골을 부드러운 상태로 유지하려면 평소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알지만 왜 이렇게 실천하기 어려운 걸까요? 최근 운동을 쉬었더니 무릎과 허리, 목 어디 하나 안 아픈 데가 없네요.

암과 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고 살고 싶기도 하지만 전 죽을 때까지 제 몸을 스스로 사용하며 살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지금부터 고관절 건강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고관절에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입니다. 슬리퍼 신고 슈퍼 가듯 설렁 설렁 걷는 건 안돼요. 평소보다 빠른 걸음과 평소 보폭보다 10cm 크게 걸으세요. 가슴과 등을 활짝 펴고 팔꿈치는 90도로 하고 리드미컬하게 흔들어 줍니다.

다음은 스트레칭이에요. 책에 사진과 QR코드로 하는 방법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근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근력 운동도 꾸준히 해 주어야 해요. 허벅지 근육이 중요하다는 건 모두 다 아시죠? 매일 꾸준히 근육 운동도 해야 합니다.

고관절을 위한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짝다리 하지 않기, 한 쪽 어깨에만 가방 메지 않기, 하이힐 신지 않기 등 생활 습관을 바르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기억하세요.

우리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거 그만하고 정말 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간단한 것들이니까 함께 고관절을 위한 운동과 생활 습관을 실천해 봐요.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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