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이기주의자 - 나를 지키며 사랑받는 관계의 기술
박코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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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인간관계 코치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어느 유명 유튜버가 '이별 상담'으로 돈을 번다고 했을 때 '누가 돈 주고 이별 상담을 받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엄청남 수익이 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별 상담'을 받는다는 걸 알고 놀랐습니다.

마찬가지로 저자는 '연애 상담'을 하는 사이트를 운영 중인데 또 나는 '누가 연애 상담을 돈 주고받지?'라고 생각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받는 모양이에요.

이는 많은 사람들이 관계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겠죠?

상담을 주로 하는 저자의 특성인지 몰라도 책의 내용은 굉장히 직설적이에요. 자신만의 기준과 철학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 부디 '있는 그대로 사랑받는다'라는 말을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찾아오는 것'으로 평가절하하지 말았으면 한다. - P.31

👉🏻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싶다'를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날 사랑해 줘'로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연애할 때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난 후 날 떠나지 않으면 날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죠.(대부분 다 떠나버렸지만. . . 지금 신랑만이 절 떠나지 않았네요 ㅋ)

저자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건 굉장히 특별한 일이고, 특별한 사람이 사랑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날 사랑해 주는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길 원하듯 날 사랑해 주는 사람에게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요.

사랑받기 위해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야 하고, 있는 그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해요.

결혼 14년 차에 이 진리를 알게 된 것이 안타까웠어요. 전 여전히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날 사랑해 줘' 하고 있었거든요. 항상 그를 시험에 들게 한 것이 너무 미안했습니다. 이제 그의 사랑에 걸맞은 '특별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이 책을 읽다 보면 지나간 연애가 생각나기도 하고 현재 내 옆에 있는 그와의 관계도 되돌아보게 됩니다.

나를 지키며 사랑받는 관계의 기술이라는 부제에 충실한 내용의 책이에요.

✅ 연애가 어려운 사람들

✅ 새로운 만남이 두려운 사람들

✅ 인간관계 자체가 힘든 사람들에게 사이다 같은 책이 되어 줄 것입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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