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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의 글쓰기 생각력 - 뇌를 확장시키는
황인선 지음 / 이새 / 2024년 4월
평점 :
품절
저자는 이 책을 타인에게 읽힐 목적으로 글을 좀 써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두 페이지 분량의 글쓰기를 위한 실전용 고퀄리티 글쓰기 안내서라고 말해요.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글 유형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글의 완성도와 내용에 따라 다섯 가지로 나누는데 이 책에서만 통용됩니다.
1️⃣ 졸문 : 단어 사용, 문법, 문맥들이 맞지 않는 글
2️⃣ 평문 : 정확하게 사실만을 전달하는 글
3️⃣ 교문 : 감정 과잉의 문장이나 화려한 수사법을 동원한 글
4️⃣ 탁문 : 정확한 언어 구사에 자기만의 독특한 식견을 담아 이해는 물론 새로운 깨달음을 주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글
5️⃣ 명문 : 지식과 교훈, 감동까지 담아 후대에까지 인용되며 읽는 이들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 글
여러분은 어떤 글을 쓰고 싶으신가요? 명문을 쓸 수만 있으면 좋겠지만 모두가 그럴 수는 없겠죠?
이 책은 탁문. 즉, 고퀄리티 글쓰기를 지향해요. 탁문의 글쓰기는 쉽지 않지만 훈련으로 가능하며 기교보다 생각력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 글쓰기는 생각이 우선이기 때문이죠.
저자는 생각력 향상을 위해서 소중하게 모아놓은 생각을 가지런히 분류해 생각 금고에 보관해야 된다고 말해요.
🌵 생각 금고를 풍부하게 만드는 방법
☝🏼 어원과 사투리의 뜻, 지명이나 음식 이름의 기원 등을 궁금해하고 알아보고 기억하세요.
✌🏼 근원 설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도 넣어두세요.
👌🏼 부족의 기원, 인류의 기원, 생명원 기원, 우주의 기원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합니다.
🌵 과거의 것을 '기억'해 생각 금고에 넣어 두었다면 이제는 생각의 기획과 편집 과정이 필요해요.
그러기 위해서 저자는 '주제 전시관'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책에도 추천하는 주제와 제목들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여 나만의 주제를 만들어 만들어 보세요.
책에는 고전부터 뉴스레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 저자들의 생각을 경험하고 탁문을 공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 남에게 읽히는 글을 쓰고 싶거나 이미 쓰고 있다면 탁문을 쓰기 위한 이 책의 안내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