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부탁해 - 이은아 박사의
이은아 지음 / 이덴슬리벨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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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의 하나는 치매가 아닐까 한다.

나 또한 치매 환자를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드라마에서 묘사되는 부분이나 책에서 읽은 실제 환자의 사례를 알고 나서 막연하게 치매는 무섭고 두려운 질병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저자는 치매는 100세 시대에 뇌세포와 뇌혈관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임을 알고 '나는 안 걸리겠지'하는 안일함보다 '나도 치매에 걸릴 수 있다'라고 가정하고 치매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대비하는 것과 예방하는 것이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이라 말한다.

치매에 잘 걸리는 성격이나 생활 습관, 신체적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

치매에 잘 걸리는 성격, 생활 습관에는

  1. 잘 넘어지는 사람

  2. 법을 잘 안 지키는 사람

  3. 화를 잘 내는 사람

  4. '먹을 수 없는 것'을 먹으려고 하는 사람

  5. 새로운 것을 학습하기 싫어하는 사람

신체적 특징으로는

  1. 귓불 주름이 있는 사람

  2. 머리가 작은(머리둘레, 두상) 사람

  3. 팔 길이기 짧은 사람

이라고 한다.

이러한 특징이 있는 사람들은 '아이고~~ 나는 이제 치매 걸리는 것이여?' 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치매에 잘 걸릴 수 있는 특징이 있으니까 지금부터 남들보다 몇 배 더 관리하고 신경 써야겠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까?

🌱 꾸준히 뭔가를 배우고 공부하기

🌱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 등의 질병을 철저히 검사하고 치료하기

🌱 금연과 금주 생활

🌱 평소 정상 체중 유지,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

등이 있는데 치매뿐만 아니라 우리가 평소 건강을 위해 해야 할 필수적인 요소들인 것을 알 수 있다.

뇌를 위한 직접적인 예방 방법에는

🧠 평소 사용하지 않던 뇌를 반복해서 사용하기

👉🏻 주사용 손 말고 다른 손을 사용해 보기.

평소 다니지 않던 길로 가보기

평서에 절대 하지 않던 활동들을 해보기 등이 있다.

🧠 싫어하는 뇌 활동을 참고해 보기.

👉🏻 계산하기를 싫어하면 계산 연습과 구구단 쓰기 하기를 해보기

👉🏻 음치라서 노래를 싫어하는데 참고 불러보기 등

🧠 익숙하고 편한 습관을 바꿔보기.

👉🏻 안 해 본 것을 새롭게 익혀본다.

이 모든 치매 예방은 중년이 되기 전 (45세 이전)에 해야 효과가 좋다고 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치매에 걸리기 전에 어떤 성품을 가지고 어떤 생각과 생활을 했느냐에 따라 그 증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거였다. 평소에 고운 말과 온화한 성품을 가졌던 분들은 고운 치매로, 평소에도 나쁜 면만 보던 분들은 툭하면 시비 걸고 트집 잡는 미운 치매가 된다고 한다.

평소의 생각과 말, 행동을 긍정적이고 온화하게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치매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어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앞으로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 치매 환자를 둔 가족분들

✅ 치매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

✅ 치매에 잘 걸리는 성격, 생활 습관, 신체적 특징을 가지신 분들

✅ 100세까지 살 것 같은 분들

✅ 심혈관과 뇌세포를 가진 모든 분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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