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ㅋㅋㅋ
저자는 이 책은 글쓰기 기술책이 아니라는 말을 계속하면서도 의외로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있다.
❓ 무엇을 쓸 것인가.
쓰고 읽히는 글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에세이'라고 한다. 저자는 글의 범위를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에세이는 '사상과 심상이 교차하는 곳에 생긴 문장'이라고 정의한다.
사상은 자신이 보고 듣고 알게 된 모든 것을 말하고 심상은 직접 느끼고 생각한 것을 말한다.
사상을 주로 쓸 것인지(보도, 르포르타주 등) 심상(창작, 픽션 등)을 주로 쓸 것인지
내가 쓰고자 하는 글의 분야를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전문 작가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에세이(사상과 심상이 들어간 글)를 쓰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한다.
🌱 나는 그동안 내가 무슨 글을 쓰고 싶은지도 모르고 '글 잘 쓰고 싶다.' 하며 노래를 불렀던 것 같다. 나는 내가 경험한 것들로 인해 느끼고 깨달은 것들은 쓰고 싶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에세이를 쓰고 싶었던 것이다.
❓ 누구에게 쓸 것인가.
저자는 타깃이나 읽는 사람을 정하고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그저 나의 글을 처음 읽는 사람은 나이고 자신을 납득시키거나 스스로가 재미있다면 충분하다고 한다. 글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이라 말한다.
🌱 이 부분이 저자가 책의 전반에 걸쳐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내가 쓴 글로 인해 나 스스로가 행복하다면 그것만으로도 족하다는 것.
나의 글을 읽고 내 스스로 만족하고 즐겁고 재미있었던 적이 있었나? 돌아보게 되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없는 것 같다. 그럼 앞으로는 내가 읽고 싶고 읽었을 때 재밌는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겠다.
❓ 어떻게 쓸 것인가.
사상을 접한다.
감동하거나 의문을 갖는 등의 심상을 품는다.
거기서부터 가설을 세운다.
충분한 자료 조사를 한다.
증거를 나열한다.
생각한다.
결론을 낸다.
글은 위의 과정으로 쓰이고 이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설득력 있는 결론을 쓸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SNS의 짧은 글을 쓸 때도 기승전결을 고민해서 써야 한다고 한다.
🌱 글쓰기 기술책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필요한 기술들은 또 알려준다. ㅋㅋ 저자는 자료 조사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는데 충분한 증거를 토대로 쓰인 글이어야지만 그 결론이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납득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왜 쓰는가.
저자는 내가 세상에 남긴 작은 흔적에 누군가는 눈길을 줄 것이고 이 행위가 결과적으로 나의 세상을 넓혀줄 것이며 나만의 세상을 구축함으로 틀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를 얻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 너무 추상적인 이유인 것 같고
결론적으로 가치 있는 글을 쓰게 되면 그 가치에는 반드시 값이 매겨지게 되는 것이 글을 쓰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한다.
❓ 언제, 어디서 쓰는가?
지금, 그곳에서 . . .
🌱 당신이 보고 듣고 알게 된 것에 느낀 감정이나 생각이 있는가?
그럼 바로 펜을 들어(키보드 앞으로 가서) 자신이 읽고 싶은 글을 써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