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 - 술술 읽고 정확히 이해하고 싶은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시리즈
이주윤 지음 / 빅피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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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을 읽고 문해력의 달인이 되길 바래요~

2. 이 책을 읽고 문해력의 달인이 되길 바라요~

두 문장 중에 어떤 것이 바른 문장인지 알겠는가? 나는 당연히 1번이 바른 문장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을 것이다.

"~되길 바라요~"는 좀 이상하잖아...

하지만 정답은 2번 바라요가 맞는다고 한다.

'바래다'는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했다는 뜻이고 '바라다'는 마음속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낸다.

요즘 청소년들의 문해력에 문제가 많다는 기사를 종종 보는데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문해력도 만만치 않게 문제인 것 같다. ㅋㅋ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썼나 보다.

이 책은 크게 일상에서 착각하기 쉬운 맞춤법, 필수 어휘, 애매한 표현에 대해 다루고 있고 중간중간 특정 감정을 나타내는 다양한 어휘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O·X 문제를 통해 제대로 이해를 했는지 확인도 할 수 있다.

저자는 재미있는 사람이다. 책을 읽으면서 막 폭소를 일으키는 건 아닌데 '풉~' 웃게 만드는 포인트들이 많고 맞춤법이나 어휘들을 쉽게 기억할 수 있게 꿀팁들도 잔뜩 들어있다.

전직 간호사였다는 저자는 어떻게 이렇게 많은 어휘들과 맞춤법들을 알고 이것들을 재미있게 풀어쓸 수 있는지 너무 대단하다.

사람들은 늘 쓰는 말만 쓰고 아는 단어로만 글을 쓰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좀 더 고급스러운 표현, 좀 더 많은 의미를 함축한 단어들을 공부하면 글은 간결하면서 의미는 풍성한 글들을 쓸 수 있게 될 것 같다.

한 번에 이 많은 것들을 기억할 순 없겠지만 글을 쓸 때마다 꺼내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P.S

난 저자가 다음에는 띄어쓰기 책을 써주면 좋겠다. 띄어쓰기 은근 어렵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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