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의 돈 공부 - 200억 부자아빠가 아들에게만 알려주는 재테크의 비밀 33 부자의 나침반 4
이용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부모님의 조언을 순순히 받아들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엄마는 내가 신혼집을 구하러 다닐 때

"대출받아서 집 사라."

몇 년이 지나 LH 공공임대에 입주할 때도

"임대 말고 대출받아서 집 사라."

"대출 이자보다 집값이 더 오를 거다."

라고 말씀하셨다.

지금 생각해 보면 소름 돋을 정도로 맞는 말이었지만 친정 엄마의 수년간의 조언에도 난 어떻게 했을까?

말을 들어 먹질 않았다.

'난 대출이 싫어'

'오래된 집 싫어, 새집에서 살래'

내가 이토록 엄마가 한 말을 듣지 않은 이유는 뭐였을까?

그건 바로

우리 엄마는 부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엄마 미안 😅)

공부를 해보고 나니 분명 엄마는 자본주의 시스템이나 부동산 투자에 감각이 있는 분이었다는 건 분명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부자가 되진 못했고 난 엄마가 하는 말을 믿지 못했다.


나는 늦었지만 우리 아이들 만큼은 미리 돈 공부하고 빨리 투자나 재테크를 시작했으면 하는 게 부모 마음일 것이다.

그런 마음에 백날 천날

'부자가 되어야 한다.'

'돈 공부를 해야 한다.'

'종잣돈을 모아서 투자해야 한다.'

라고 피를 토하며 잔소리 한들 아이들은 예전의 나처럼 소 귀에 경 읽기일 것이다.

왜?? 나는 부자가 아니니까. (지금은 ㅋㅋ)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가 200억 대 자산가로 성장하면서 겪은 경험과 성과들을 가지고 자녀들에게 진심으로 충고하고 있기 때문에 자녀들도 아빠의 조언을 듣고 따를 것이고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책의 내용도 핵심만 쏙쏙 들어가 있어서 좋았지만 나에게는

'내가 반드시 부자가 되어서 우리 아이들도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겠다.'

라는 다짐을 하게 된 책이다.

그리고 나도 법적인 한도 안에서 아이들에게 당당하게 증여해 부자가 되는 마중물을 준비해 주고 싶다. (그전에 먼저 그 돈을 만들어야겠지만 ㅋㅋ)

이 책에는 그동안 자본주의와 돈 공부, 투자 공부를 하면서 내가 아이들에게 해 주고 싶었던 모든 말들이 들어가 있다. (부동산 투자 방향은 나와 약간 다르지만 ^^)

젊은이들이여~ 진짜 제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돈 공부하고 종잣돈 모으고 투자와 사업에 도전하길 바란다. (꼰대가 하는 소리라고 귀 닫지 말고잉~)

'나에겐 부자 부모가 없어서..' 라고 생각하지 말고 부자인 친구 아빠에게 조언을 듣는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활용해 스스로가 부자가 되길 바란다.

가장 좋은 부모는 큰 재산을

물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교육을 시켜주는 사람이다.

P.79

부자가 (아직) 되지 못한 우리들도 포기하지 말고 아이들이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도와야 하겠다. 그 전에 먼저 우리가 부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방법을 모르겠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