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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뇌를 만드는 뇌과학자의 1분 명상 - 당신의 굳은 뇌를 가장 빠르고 쉽게 풀어주는 과학
가토 토시노리 지음, 김지선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평점 :
요즘 내가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뇌과학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것 모두 뇌가 하는 일이고 뇌를 잘 다스려야 나를 잘 데리고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뇌과학과 명상이 함께 있어도 되는 단어인가? 하고 의아했지만 뇌가 몸과 마음에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명상은 뇌를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뇌과학 책이지만 어려운 뇌 용어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도 뇌가 가진 기능의 이해를 위해 8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설명해 주고 있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기억계, 시각계, 감정계, 사고계, 이해계, 청각계, 전달계, 운동계
총 4가지 영역의 명상법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첫 번째는 '보는 힘'을 기르는 명상, 두 번째는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명상, 세 번째는 유연한 뇌(고민에 대처하는)를 만드는 명상, 마지막으로 전환 스위치를 만드는 명상이다.
처음에는 이런 방법이 명상이고 뇌를 바꿀 수 있다고? 하는 의심스러운 마음이 들 정도로 간단하다. 뇌과학 명상이라고 하면 뭔가 복잡하고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쉬운 방법으로 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한편으론 다행스러웠다. (어려우면 난 포기했을 테니까 ㅋㅋ)
4가지 중에서도 보는 힘을 기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시각계를 자주자재로 쓰면 다른 뇌 영역에도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는 거야 눈 뜨고 있으면 보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지만 뇌과학적으로 말하는 보는 것이란 눈에 비친 것을 정보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한다. 현대인들은 눈을 뜨고 무언가를 보고는 있지만 눈에 비치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공허한 눈빛으로 다른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보는 힘을 길러야 알아채는 힘이 길러지고 형태 없는 것을 보는 힘과 느끼는 힘(공감, 직감, 영감)도 길러진다고 한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보는 것의 가치도 달라지고 기준에 따라 골라서 보기 시작한다면 나의 가치관으로 모든 일을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흔히 아는 끌어당김의 법칙도 결국은 의식적, 의도적으로 나의 인생에 필요한 사람, 사물, 일을 보겠다는 의지로 정보를 스스로 찾고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보는 힘을 기르는 건 뇌과학 명상법으로 가능하다고 하니 안 할 이유가 없다.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고민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일과 휴식을 잘 전환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도 알 수 있으니 자세한 명상법과 함께 책을 통해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책은 작지만 내용이 너무 알차고 유익하다. 여기에 나온 다양한 명상법들을 모두 실천해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업무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서툰 사람
기억력이 좋지 못한 사람
일과 휴식의 전환을 잘 못하는 사람
고민과 걱정이 많은 사람
인생을 더 나 답게 살고 싶은 사람들이 보면 좋은 책이다.
아이들에게도 지금부터 하나 하나씩 알려줘야겠다.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