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이라는 단어만 보고 금리와 환율 같은 내용일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접해 보지 못했던 내용의 경제학 책이었다. 처음엔 살짝 당황했지만 안드로메다로 가려는 정신을 붙잡고 천천히 읽어 나갔다.
책의 서두에 합리적 결정들은 어떤 경우 삶을 개선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악화시키기도 한다고 나온다.
'아니~ 합리적 결정이 삶을 악화시키기도 한다고???' 처음엔 너무 의아한 부분이었다. 합리적인 선택인데?
저자는 우리의 행동의 근간을 이루는 '합리적 선택' 이해해야 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고 그래야 세상을 바꾸는 방법도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합리적인 행동이란 경제적인 것 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행동을 의미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합리적 선택 이론에 대한 논리로 다양한 이론들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주며 설명해 주고 있는데 '아니 이게 경제학이라고??' 라며 놀라게 만드는 내용이 정말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