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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슬기로운 명상생활 - 내 아이 행복하게 키우는 부모의 명상 지침서
신계숙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오래전부터 명상에 관심은 많았다.
명상은 전문가에게 배워서 해야
제대로 된 명상을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던 터라
'나중에 배워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던 터였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보게 되었고
우리 아이들과 명상을 함께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서평단에 지원하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에도
책을 읽는다고 명상을 배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고정관념이 무서운 법 ㅋㅋ)
책을 읽고 난 후에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으로
명상이란 좋은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는지
깨닫게 되었다.
나는 명상이라 함은
각 잡고 매트 깔고 가부좌로 앉아서
조용~~한가운데
온 정신을 집중해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이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부수는
명상 방법을 많이 소개해 주고 계신데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일상 속 명상
이런 것들이 명상이 된다니
솔직히 조금 놀랬던 것 같다.
욕심을 비우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있는 그대로의 아이 모습을 인정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소통하는 것
그것이 바로 명상이 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숲 명상
호흡 명상
사랑해 명상
행복 명상
멍 때리기 명상
걷기 명상
먹기 명상
누워서 명상
쉼터 명상
가족 행복 명상
음악 명상
이완 명상
등 다양한 명상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계시는데
이러한 방법들이 내가 알고 있던 가부좌와는 전혀 다르게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해 주신 것 같다.
책을 읽다 보면
명상에 대한 많은 팁도 있지만
부드러운 몽둥이로 뼈 때리는,
양심이 콕콕 찔리는
쓴소리도 많이 해 주신다.
20여 년간 교단에서, 상담실에서
마주하게 된 많은 아이들을 보면서
부모와 아이가 진정으로 소통· 공감하는 것
평생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것
마음공부를 통해 행복해지는 방법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되셨고
그것은 생활 속 명상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말씀하신다.
당장 일상 속 명상을 실천해 봐야겠다.
자기 전과 일어나서 누워서 호흡 명상을 하고
걸음에 집중하면서 걷기 명상을
아이와 손을 잡고 사랑해 명상도 해야겠다.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