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의 초대
배종경 지음 / 바른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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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이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말하자면 책을 '왜' 읽어야 하고, '무엇'을 읽어야 하며,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이다. 독서에 대한 저자의 예찬을 읽고 있으면 누구나 책을 읽고 싶어질 것 같다. 8년간 매일 8시간씩 독서에 열중하고 1000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는 저자는 독서를 통해 '생각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고, 행동을 보다 자유롭게 하고자'하는 꿈을 꾸고 있다고 한다.


책을 왜 읽는가?


나의 지적 호기심이 발동될 때 내게 가장 손쉽고, 적합한 방식으로 충족시켜 나갈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독서이다. (P.18~19)

독서야말로 가장 실제적이며 효과적인 자기 계발법이 아니겠는가! (P.25)

나를 이해하고 공감해 주고 용기를 주며 다시 힘을 북돋아, 현실이라는 세계로 당당히 되돌아갈 힘을 주는 진정한 친구 말이다.(P.28)

사람은 자기 자신을 알고 싶어 하고, 자기 삶을 의미 있게 만들고 싶은 욕망이 있다. 이 욕망을 끈질기게 부여잡고 실현시키는 힘이 바로 독서이다. (P. 32)




책을 읽는 이유,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저자는 책을 읽기 전 '책을 읽는 나만의 이유'를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나만의 이유를 생각해 보는 것으로 나의 독서 활동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내 의식을 일깨워 효과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무엇을 읽어야 하는가?


앞서 이야기 한 '왜' 읽는지에 대한 나만의 이유를 생각했다면 아래의 질문들을 통해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내게 필요하거나 도움이 되는 책은 무엇일까?

무엇을 위해 읽으면 좋을까?

어떤 책이 지금 내게 유익할까?

지금 내가 관심을 가지고 내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주는 책부터 읽어나가고 더 나아가서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폭넓게 두루 읽으면 좋다.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이 내용에 대해선 목차가 모든 것을 말해 주는 듯하다. ^^

독서 습관

저자는 3년을 계속 책을 읽어 왔어도 지난 며칠 책을 읽지 않았다면 독서가 아직 습관이 된 게 아니라고 말한다. 이미 1000권을 읽었더라도 하루에 한 줄이라도 읽어야만 마음이 편해지는 상태가 되어야 독서가 습관이 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독서 습관이 생기기 위해선 매일 읽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한다. 아프면 책을 안고 쉬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저자의 독서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다.


독서습관은 책 읽기로 완성하는 게 아니라,

책 읽기가 시작이며,

활용을 그 완성으로 여겨야 한다.

P.158


책을 왜,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았다면 책을 읽고 그것을 내 삶에 적용해 실천해야 한다. 저자는 책에서 정답을 찾으려 하면 안되고 내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 스스로 생각하고 적용해 나가라고 한다.

책을 읽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정확한 길을 안내해 주는 네비게이션같은 책이고,

책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에게는 독서를 시작하고 싶게 만들어 주는 책인 것 같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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