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전 리영희선생이 본 한반도 주변국의 혼란했던 상황이 지금 우리에게 닥친 미일vs중 사드논란과 똑같은 강대국들의 파워게임이라는 것에 경악했다. 역사는 정말 반복되는가? 청일,러일 전쟁, 일제식민지, 70년대 일본 자위대 육성을 통한 대동아 통치계획, 결국 한반도는 강대국들의 전쟁놀이터 인가? 이 상황에서 최순실 대통령 권한대행(?) 사건과 사드 1조원 쳐드려 미국 바지가랑이 붙잡고 늘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보수 참으로 어이없고 기가막힌다. 전작권없는 나라에서 안보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하는가? 나는 8년간 미군으로 근무하며 미여단장 참모를 했다(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지만). 미여단장의 계급은 대령이었다. 그런데 그 대령이 전시에 대한민국 사단의 2성장군에게 명령내린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ㅛ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모든 군은 미군의 명령체계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어떠한 결정권도 없는것이 현재 우리군의 처지란 이야기이다. 한술더떠 2성장군을 모시는 본부중대 소령이 한말은 정말 가관이었다. 대한민국 소령이 한다는 말이 어떻게 미군 이병으로라도 좋으니 들어갈수없냐는 것이다. 이런사람들이 군인이니 전작권이 환수되겠나? 대한민국의 군사력이 세계 11위라 한다. 우리에겐 군사력은 있지만 그 군사력을 정당한 국가수호에 써야하는 군이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닐까? 죄없는 시민들 죽이기위해 만들어진 공수부대와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하극상이 취미인 장성들로 만들어진 우리군대는 정말 북한군이외에 다른 나라 군은 보이지 않는건가? 전작권환수와 썩어빠진 군개혁을 통한 자주국방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일이라 생각한다.이 글을 올리며 다시 한번 미군으로 근무한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며 용서를 빕니다. 나의 무지로 인한 행위가 다른이에게 타산지석이 되길 바라며 이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