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버니 샌더스는 선거자금을 기득권층에서 전혀 받지 않고 선거를 치루고 있습니다. 소위 수퍼팩 혹은 티파티라고 불리우는 이 자금 혹은 정치 후원 조직은 한국과는 다르게 로비를 합법화 하고 있는 미국에 있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버니 샌더스는 이 정경유착이 미국을 타락시킨다고 주장하며 선거자금 모금을 기득권층이 아닌 서민 기부형식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저도 이십만원 기부했습니다😂) 이런 비주류 정치가가 민주당 경선에서 주류인 힐러리를 상대로 50대50의 경선 끝에 동전던지기로 패배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선 경선에 비길경우 자치단체구 별로 동전던지기 결과에 의해 지지 선언을 합니다.) 그가 대선에 성공한다면 이 사건은 역사적인 것으로 기록될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역시 엄청난 역사의 순간에 와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민주당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문재인 씨도 버니 샌더스에 버금가는 자랑스러운 한국의 정치가라 생각합니다. 박정희 유신 반대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사법연수원을 수석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판사가 될수없었으며 그후 권력에 아부하는 검사 보단 소신있는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습니다. 또한 그는 어떠한 비리와도 연계되지 않은 몇안되는 깨끗하고 소신있는 정치인 입니다. 문재인 그가 바라는 건 서민들이 살만한 세상 비주류가 주류가 될수있는 세상, 금수저 없이도 밥먹고 살수있는 세상입니다. 버니 샌더스란 정치인을 만들어 낸건 잘난 학연 지연도 혈연도 아닌 지각있는 미국인들이 힘이었습니다. 박근혜 같은 모자라는 대통령을 뽑은것 또한 우리 국민들 이였습니다 . 얼마나 더 많은 세월호를 침몰시켜야 알게 될는지. 이제 깨어있는 시민이되어 역사를 국정교과서가 아닌 새로운 페이지에 우리 손으로 써어나가야 할때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민주주의가 우민정치가 될것을 염려했습니다. 대한민국국민들은 우민이 아니라는걸 보여줄때라 생각합니다. 주절주절 넋두리같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