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비전 1 - 서구 정치사상사에서의 지속과 혁신 정치와 비전 1
셸던 월린 지음, 공진성 외 옮김 / 후마니타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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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린은 서양정치사의 변천과정을 통해 ‘정치’와 ‘정치적인 것’ 의 차이를 설명하고 현대 정치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난해한점이 많기는 하지만 흥미로운 책인듯하다.

정치의 목적은 대립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대립은 권력간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함이며, 권력은 질서의 유지를 위함이다. 결국 정치는 사회를 질서있게 만들려는 인간의 노력이다. 재미있는것은 정치의 목적인 대립의 해소를 이룬다면 선을 이룬다는 우리의 의도와는 반대로 정치의 소멸을 가지고 온다는 것이다. 정치의 비정치화는 곧 독재적 권력의 탄생을 가지고 온다.(웰린도 이와 비슷한 말을 한듯)
아테나이의 민주정은 아테나이가 가장 분열되었을때 가장 발달했다. 분열을 통일하는 순간 다양성은 사라지고 정치는 퇴보했다.

민주주의 국가에 사는 사람들이 하는 말중에 가장 이해하기 힘든말이 하나있다. “국회는 왜 일안하고 쌈박질만 하는가?”이다.
국회는 쌈박질하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다.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대변해 다른 의견들을 말하며 쌈박질하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다. 물론 합법적인 방법고 이성적인 이유로 싸워야한다.
싫으면 북한으로 가면된다. (물론, 국힘당은 방법과 이유라는 측면에서 기준미달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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