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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창비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호랑이성의 마법사>
✨ [운명을 거스르는 사랑] 기억이 사라져도 사랑은 남으니까요
"마법과 사랑이 교차하는 유쾌한 르네상스 판타지" 👑
혹시 <구덩이>를 읽고 작가님의 천재성에 감탄하신 분 계신가요?
이 책은 바로 루이스 새커의 따끈따끈한 신작
<호랑이성의 마법사>입니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소설은 오백 년 전 르네상스 시대를 배경으로
가상의 왕국 에스콰베타의 공주 툴리아와
그녀를 사랑한 견습 필경사 피토
그리고 이들의 사랑을 지켜주려는
궁정 마법사 아나톨의 모험을 담고 있어요.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재치 있는 유머로 풀어내는
루이스 새커 특유의 방식이 너무 좋아요.
이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기억이 사라진다 해도 사랑은 남는다"는
진실한 메시지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 사랑, 마법, 그리고 자유 의지
<호랑이성의 마법사>가 던지는 3가지 질문
이 작품은 양초 마법, 비밀 통로 등 환상적인 요소 속에
르네상스 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깊은 생각거리를 제공해요.
✔️ 궁정 마법사 '아나톨'이 사랑의 묘약 대신
'정반대라 할 약'을 만들고자 하는 행동의 이면에는
어떤 의도가 숨어 있을까요?
공주가 눈물을 모아 간절히 부탁하는데
아나톨은 사랑의 묘약이 아닌 정반대의 약을 만들겠다고 계획해요.
저는 이게 정말 '진짜 마법사'다운 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
"정반대끼리는 생각보다 공통점이 많은 법"이라는 그의 말처럼
그는 강제로 맺어주는 마법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의 가치를 지키려 하는 것 같아요.
마법사로서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사랑을 보호하는 더 큰 의지를 실현하려는
아나톨의 모습이 멋있더라고요.
✔️ 공주 '툴리아'가 "운명을 통제할 수는 없겠지만
제 운명을 어떻게 맞이할지는 오직 저만 정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툴리아 공주나 마법사 아나톨 모두
"자유 의지는 우리가 가진 전부"이고
"건강, 부, 명성 같은 다른 모든 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고 말해요.
저는 이 '자유 의지'가 이 이야기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르네상스 시대는 자신들을 암흑시대와 구별할 정도로
'거만함'이 있었지만 통제할 수 없는 운명 속에서도
인간이 가진 유일한 힘은 '선택'과 '태도'임을 강조하는 거죠.
나의 운명을 어떻게 맞이할지 스스로 정하겠다는
툴리아의 용기에서 큰 배움을 얻을 수 있었어요.
✔️ 마법사 아나톨이 사랑의 묘약에
데이지 꽃잎을 '홀수로' 넣으며 "그녀는 나를 사랑해.
그녀는 나를 사랑하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궁정 마법사가 사랑의 묘약을 만들 때
과학적 확신 대신 데이지 꽃잎을 홀수로 넣으며
마치 어린아이처럼 꽃잎 점을 치는 모습이
너무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느껴졌어요!
이건 사랑의 영역에서는 마법사도
인간의 믿음과 소망에 의지한다는 것을 보여주죠.
젊음의 샘처럼 대부분의 속설은
어느 정도 현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아나톨의 말처럼
마법도 사랑도 결국 인간의 간절한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양초 마법, 아슬아슬한 비밀 통로, 그리고 절절한 사랑 이야기.
이 책은 운명을 거스르는 세 사람의 여정 속에서
작은 존재들의 목소리를 통해 진실한 사랑의 힘을 이야기해줘요.
우리 삶의 가장 큰 마법은 기억이 사라져도 남는 사랑일 거예요.
이 책을 읽으며 그 따뜻한 감동을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