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베리아 호랑이 관련책(위대한 왕)을 찾다가 먼저 구입했다.


 1. 우리나라의 동해안을 따라 북쪽 끝 러시아와의 경계선. 거기서부터가 시베리아 혹은 연해주다. 동해안을 따라 계속 산맥이 이어지고 이 주변이 한국 호랑이와 같은 종인 시베리아 호랑이의 서식지 혹은 보호구역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이미 호랑이를 볼 수 없고 시베리아에서도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를 맞아 개체수가 많이 줄어 현재는 수백여마리 정도가 보호구역을 영역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호랑이가 영역동물로 하룻밤사이 이동거리가 우리나라 일개 도 정도는 된다는 것과 그 보다 더 넓은 범위를 자신의 영역으로 삼는다는 것. 어미는 자신의 학습을 새끼가 독립하기까지 3-4년간 가르치고 대물림하는 것이 새삼 신기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인데 너무 당연스럽게 생각을 해서 그런가. 그리고 저자가 이 취재를 위해 20여년동안 추적을 했다는 것. 일년의 반 이상을 움직이기도 힘든 비트속에서 잠복생활을 하며 촬영을 한 것 등. 놀랍다는 생각이든다. 그런 고생을 하며 기록을 남기지만 별다른 지원이 없다는 것도, 그런 지원이 없어도 이런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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