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정경스님의 참선요가 책이 알라딘에 몇 권 있는데 책 소개가 애매하다. 기본적으로 구판(40동작, 80동작), 신판(40동작, 80동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책 내용은 동일하지만 종이 재질과 사이즈가 다르다. 구판은 삼국지 소설책 사이즈에 절반정도 두께고 신판은 스프링 노트북 사이즈와 두께 정도로 동작마다 스님과 수련자의 포즈 사진이 실려있다.

 

 내용은 요가의 다이제스트판 정도로 비교적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40동작)들로 되어 있다. 자기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하고 있는데 효과가 좋다.

 

 1.(일주일) 이주정도 빼먹지 않고 취침전에 동작을 따라하고 있다. 그리 어려운 동작은 없어보이지만 막상 따라해보면 처음에는 쉽지가 않다. 내 몸이 굳어있음을 다시금 느낀다. 동작은 나를 공간에서 원점위치에 놓고 본다면 x, y, z 축으로 비틀고 접고 펴는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구석진 부분을 자극하는 느낌이 강하다. 처음에는 40동작(이 책은 40동작)을 따라하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지금은 40여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처음에는 안되는 동작이 몇 개 정도 있었는데 일주일정도 지나면 대부분 가능하다.(무릎을 완전하게 펴는 것하고, 다리를 일자로 벌리는 것은 아직 고통스럽다.) 효과는 어깨하고 목 주변 기분나쁜 무거운 느낌이 많이 사라졌고 평소에 뭔가 힘이 잘 안들어가는 듯한 나른한 느낌이 많이 사라져서 좋다.


(한달) 한달정도 따라한 것 같다. 처음 며칠은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고 효과가 확실히 느껴졌는데 지금은 몸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쉬워보였는데 의외로 안되던 몇몇 동작도 (다리를 찢는 동작외에는) 따라할 수 있게 된 걸 보면 아주 조금씩 몸이 유연해지는 것 같기는 하다. 어깨나 목 주변 뭉친느낌도 없어졌고 뱃살도 조금씩 빠지는 것 같다. 다만 하루를 빼먹으면 다음날 따라할 때 약간씩 당기는 느낌이 있다. 근력운동의 효과는 크지 않은 것 같아 익숙해지면 근력운동을 좀 병행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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