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5권. 2부끝.
1. 심재모 계엄 사령관은 인간적인 일처리에도 불구하고 그 꼬투리를 잡은 지주들의 고발에 좌익혐의로 서울로 호송되고 염상진은 정치위원의 역할을 맡아 지리산 도당으로 떠나며 율어를 안창민에게 맡긴다. 벌교에는 새로운 계엄사령관이 부임하고 군은 겨울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준비하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