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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전까지도 비주류 매체로 무시되어 왔었지만 요즘과 같은 비주얼시대에는 오히려 진부한 감이 있지 않은가 싶은 매체가 되어버렸다. 애니웨이 역사가 길어지다 보니까 이런 종류의 책도 나오게 되는구나 싶다. 책은 몇 몇 주제를 놓고 그와 관련된 내용의 만화책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역시나 일본의 만화책이 그 분량면에서 압도적이고 간간히 북미쪽 만화책이 소개된다. 물론 한국 만화책도 있고..
만화는 작가의 생각이나 의도를 보다 더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처음 접했을때는 텍스트보다 더 강렬하지만 그만큼 읽는이가 생각할 여지가 적지 싶다. 텍스트는 두고두고 다각도로 생각할 여지가 남겨지기는 하지만 또 작가가 명확히 표현하지 않은 부분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거나 그만큼 곡해할 수 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