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동안, 나는 내 마음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되었다.상처가 나를 약하게 만든 게 아니라,더 깊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했다는 걸.이 책은 그렇게,다정하게 마음의 방향을 돌려준다.💫책 속의 사람들은 특별하지 않다.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 사랑이 어려운 사람,모두에게 친절하려다 지쳐버린 사람.그들의 고민은 낯설지 않다 ••!어쩌면 우리 모두의 얼굴이 그 안에 섞여 있다.🗯️이 책의 가장 큰 힘은,‘문제’를 해결하려 들지 않고 ‘감정’을 이해하려는 태도다.저자는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이해하고 이름 붙이는 과정이치유의 시작이라고 말한다.“나는 지금 슬프다.”“나는 외롭다.”그 단순한 인식만으로도 마음은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간다.심리학이란 결국, 사람을 다시 사람답게 만드는 공부다.『파리의 심리학 카페』는 그 공부를 가장 따뜻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건 단순한 말솜씨가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는 것.사람들은 자기에게 힘을 주는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를 존중해주는 사람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생각해보면, 내 삶에 남아 있는 기억 속 사람들 역시 그런 사람들이었다.앞으로의 대화에서는 조금 더 따뜻하게, 조금 더 진심을 담아야지.누군가의 마음속에 “그 사람과의 대화는 늘 힘이 된다”라는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호감의 디테일일 테니까.ദ്ദി ˃᷄˶˶̫˶˂᷅
🌿 오늘의 행복을 그리는 작가, 김이랑의 다정한 식물예찬💚🫧어린 시절, 내가 그림을 좋아했던 이유는 단순했다.그림을 그리는 동안만큼은 다른 생각을 내려놓고,그저 종이 위에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시간이 흐르면서,나는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는 미술 선생님이 되었지만정작 나를 위해 그림을 그리는 일은 점점 줄어들었다.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그림만 남고온전히 나를 위한 그림은 잊힌 채였다.그런데 이 책,김이랑 작가의 <이랑의 자연담은 스티커북>을 펼치며그 오래된 마음을 다시 만났다.감성 수채화로 그려 낸 식물의 세계는차분히 숨 고르듯 나를 멈추게 하고,그림을 좋아했던 나의 첫 마음을 되새기게 한다.
『이토록 완벽한 불균형』은 뒤늦게 쌍둥이를 가진 한 여자가 임신·출산·육아 과정을 솔직하게 써 내려간 기록이다. 겉으로는 일기 같지만, 결코 가볍게 읽히지 않는다.엄마로 산다는 것의 기쁨과 고통, 그리고 사회가 여전히 엄마들에게만 기대는 불균형을 고스란히 보여주기 때문이다.아이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과, 동시에 벗어날 수 없는 책임감과 두려움. 이 모순된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솔직하게 끌어낸 이 책은, 엄마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출산과 육아를 ‘여성의 몫’으로 남겨두지 않는 사회적 변화가 절실하다는 걸, 책은 분명히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