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행복을 그리는 작가, 김이랑의 다정한 식물예찬💚🫧어린 시절, 내가 그림을 좋아했던 이유는 단순했다.그림을 그리는 동안만큼은 다른 생각을 내려놓고,그저 종이 위에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시간이 흐르면서,나는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는 미술 선생님이 되었지만정작 나를 위해 그림을 그리는 일은 점점 줄어들었다.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그림만 남고온전히 나를 위한 그림은 잊힌 채였다.그런데 이 책,김이랑 작가의 <이랑의 자연담은 스티커북>을 펼치며그 오래된 마음을 다시 만났다.감성 수채화로 그려 낸 식물의 세계는차분히 숨 고르듯 나를 멈추게 하고,그림을 좋아했던 나의 첫 마음을 되새기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