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딸이 되려고 몇 생을 넘어 여기에 왔어
이순하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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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끓는 물과 같아서 수시로 변했다. 변하는것이 당연한 데 불편을 추론하려는 증명은 가장어리석은 짓이었다. 한치앞도 모르는게 인생인데 영원을 기약하려는 기대야말로 가장 유치했다. 맞다. 사랑은 유치하고 촌스러울 수록 빠져들게 했고 눈멀게했다.._ 98

💬그래서 사랑이 무진장 어려웠나보다. 사랑이란 단어가 붙으면 어렵고 아프게 느껴졌던 이유는 끓는물과 같아서 수시로 변하기 때문이었다. 한치앞도 모르는게 인생이고 당장 내일 나에게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내일 내가 죽을수도 있다. 영원을 기약하는 게 아닌 오늘을 사랑하며 살아야겠다. 후회없도록.

하늘은 맑을때도 있었지만 흐릴때도 있었다. 칠흑같은 어둠속에서도 빛은 명멸했다. 단지 멀어서 안보일뿐 별은 먼 우주에서 계속 빛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느끼지 못할 뿐이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빛을 보내지 않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_ 95

💬아직 나의 진가를 알아봐주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을 뿐. 먼우주에서 계속 빛을 보내고 있는 별처럼 나도 꾸준히 빛을 내고 있으면, 아직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언젠가 반짝반짝 빛나게 될거라고 굳게 믿는다.

혀가 델정도로 뜨거웠지만 뜨거울 수록 맛이 있었다.“ 호떡집을 자주 드나들다보니 호떡처럼 몸을 낮추어야, 뜨거워도 견뎌야 단것이 입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조금씩 깨닫게 되었다._91

💬뜨거워 견딜수 없을것만 같은 시련과 고난도 뜨거운 호떡 속 달콤한 꿀처럼 느끼게 되는 순간이 찾아오겟지.

@jugansimsong #주간심송 과 함께합니다
@promunhak #이야기장수출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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