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ღ 책제목: 엄마의 마른 등을 만질 때ღ 지은이: 양정훈ღ 출판사: 수오서재모두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늦게 발견한다. 가장 늦은 이름으로 삶의 가장 깊은 곳을 배운다. 그게 슬프고 고맙고 미안하다. 엄마의 이야기에 비춰 삶과 죽음 어디에서 서로 그리운 사람들이 조금 위로 받으면 좋겠다.세월니 지나면 그리움도 잦아들도 간혹 잊을 때도 있지만 생전 엄마에게 핶던 모진말은 정말이지 떨쳐지지 않는다고. 같이 시간을 더 많이 보내지 못했다는 자책보다 그때 칼처럼 뱉은 말이 더 서럽다고. 돌아갈 수 있다면 가장 먼저 그 말을 지우고 싶다고._165정훈아.너무 슬퍼하지 말고 살아. 너 혼자 다 하려고 하지 말고 살아. 우리 정훈이 절대로 절대로 욕먹지 말고._202아프지 않은 이들이 아픔을 다 안다고 말할 때. 병들지 않은 이들이 병의 슬픔을 알고 있다고 답할때. 멋대로 꺼내놓는 이해 앞에서 무언가 중요한 걸 박탈당한 기분도 들었다._218사람을 잃는것 못지 않게 슬픈일은 기억을 잃는 것이다. 그를 우리가 오래 아주 오래 기억할테니 전부말고 부디 절반만 슬퍼할 수 있다면 좋겠다._307 @jugansimsong #주간심송 과 함께합니다.@suobooks #수오서재 출판사로부터 받았습니다.#엄마의마른등을만질때 #양정훈 #삶 #죽음 #에세이 #책 #독서 💬엄마에 대한 기록을 책으로 출간하려고 글을 쓴다는 내용을 읽고마지막은 작가가 바라는 대로 되길 바랬다. 꼭 그러기를 간절히 기도했다.우리는 옆에 있는 존재의 소중함을 잃고 나서야 깨닫는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내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