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하는 아이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 - 집콕, 온라인 스쿨 시대에 맞는 우리 아이 건강한 식습관 코칭
김민경 지음 / 라온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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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에 온라인수업이 많아지고 밖에서 먹는 것 보다 집에서 먹는 일이 더 많아지면서 부모는 머리가 아프다. 

방학인 지금 삼시세끼 차려먹이기도 힘들고 맞벌이 부부는 더 멘붕인 지경. 


먹방, 쿡방 등 다양한 먹는 방송을 보면 나도 배가 고파 뭔가를 먹게 된다. 

주로 방송에 보여지는 음식들은 맵고 달고 짜고 맛있어 보이는 육류나 면류..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는 방송은 크게 없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채소가 아닌 고기를 찾고, 밥 보다 빵이나 라면을 더 좋아하게 되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에 노란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리 아이들은 라면을 좋아한다. 뭐 먹을래? 하면 주로 라면이 먼저 나오는 .. 큰 아이는 특히 매운맛 라면을 좋아하고, 둘째는 씻어서 먹는다. 짜짱면도 좋아한다. 


둘째는 국밥도 좋아한다... 국에 뭘 말아먹는걸 좋아하다보니 늘 나트륨섭취가 걱정이 된다. 

나름 국을 심심하게 주려고 하는데 한 끼를 먹어도 맛있게 먹자!!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신랑은 언제나 사랑하는 만큼 소금간을 더 해 준다. 나는 아이를 싫어해서 소금을 덜 넣는게 아닌데 .. 


학교에서는 나름 저염식을 한다고 한다. 2주간 저염에 적응이 되면 일반 식당 음식은 다 짜게 느껴진다고 한다. 무염은 사람이 아프지 않는 한 선택하기 힘들지만 저염은 선택 가능한 것 같다. 


그런데 .. 어른이 아이들의 입맛을 짜게 만들어 버리니 .. 나중에 신장이나 이런 부분에 무리가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되는 요즘이다.


식품 알레르기에 대해서도 나와 있었다. 


우리 아이는 계란은 먹어도 되지만 (테스트에서는 반응이 있다고 나왔지만 피부 반응이 따로 없었기 때문에 먹어도 된다고 한다.) 갑각류, 해산물, 견과류, 시금치 등등 먹지 못하는게 너무 많다. 그렇기에 왠만큼 나오는 학교 급식은 거의 못먹는다고 봐야 한다. 


학기 초에 알레르기 검사 결과지를 제출했고, 담당 의사 선생님의 소견서 또한 제출하면서 위험성을 고지했고, 학교 영양사 선생님과 통화를 하면서 아이가 먹지 못하는 음식들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대체식에 대해 문의했으나 따로 나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반찬을 따로 보내도 되느냐는 물음에는 안된다 는 답변만 .. 편식도 심한 아이라서 거의 밥만 먹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라온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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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가 된 소녀들 ㅣ 바일라 14
김소연 외 지음 / 서유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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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보다 엄마가 먼저 끌려서 읽게 된 <전사가 된 소녀들>

우리의 역사 기록에는 여성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지 않다. 여성은 약하다고 하지만 약하지 않다. 온화하고 내조하며 순종하는 여성이 아닌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전사가 된 소녀들> 

우리가 아는 작은 예로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는 신사임당. 그녀 또한 주체적인 한 인물이었으나 역사는 그녀를 율곡이이의 어머니, 현모양처로만 포장해왔다. 그녀는 산수화에 큰 재능이 있었으나 초충도 같은 그림만 우리에게 기억나게 함으로써 그녀의 큰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것도 하나의 예가 아닐까.. ? 

이 책은 기록되지 못한 <여전사>의 이야기를 상상하여 담아낸 소설이다. 

<전사가 된 소녀들>은 가야, 신라, 고려, 조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여성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고 그 시대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도 있고, 이미 알고 있는 시대에서 이런 이야기가 있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상상을 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여전사라고 해서 모든 이야기가 다 전쟁터에 나가는 장수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 시대에서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행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첫번째 이야기는 가야 , 미늘마갑을 만든 <달래> 의 이야기이다.

마갑만 쓰면 난리가나는 꼴삐에게 안전한 마갑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달래의 이야기.

여자라는 이유로 철기방에 드나들수 없는 달래, 마갑을 착용할 수 없는 꼴삐에게 맞는 갑옷을 어떻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청어를 먹다가 비늘에 관심을 가지고 미늘마갑을 만들게 되고, 왜국 상단에서 갑옷을 반품하려는 상황에서 당당하게 협상을 하는 달래의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

두번째 이야기는 신라 , 원화의 <준정> 이야기이다.

원화? 화랑은 잘 알고 있지만 원화는 처음 들어서 책 속에서 나온다고만 생각했는데 작가의 말에 원화가 존재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원화와 화랑은 우두머리의 성별이 달랐고, 원화는 남모와 준정이 이끌었다고 기록이 남아있다고 한다.

삼국유사에 원화가 없어진 이유에 대해 나오지만 역사는 완전히 사실만 담겨있지 않기 때문에 그에 대한 추측과 상상으로 이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번째 이야기는 고려, 숯쟁이의 딸 <화이> 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전쟁과도 확실히 이어져 있다. 산행병마사가 되어 세상을 바꾸겠다고 화이는 가슴이 두근거린다. 늘 뼈빠지게 일을 해도 빚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저항.

" 우리는 그 무엇도 아니오. 우리는 우리 자신일 뿐이오. 길이 없다고 가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오. 길은 우리가 만들면 됩니다. "

아버지는 숯가마만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며 현실에 안주한다고만 생각한 화이. 덜 구워진 숯을 들고 가는 아버지를 나쁘게만 생각했지만 과연.. ?

이야기를 읽는 내내 술술 읽혀서 좋았고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여전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마지막 이야기는 조선, 제주 해녀 <석지> 의 이야기이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제주 분이어서 제주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제주도는 특히 여성이 집안일 / 물질 / 농사 / 군역까지 다 하는 경우가 옛날에 많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남편을 바다에 보내고 그 모든걸 혼자서 해내야 했던 여성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

이 이야기는 석지 뿐만 아니라 석지의 엄마 월지의 이야기도 함께 담겨있다.

진상품을 보내기 위해 물질은 가야 하는데, 군역도 잡혀 있어 성의 일도 해야 하는 상황.

거기에다 쳐들어 온 왜구까지!!!

그리고 .. 윤병하라는 나쁜인간까지..!!!!

비록 소설속에서만 만난 아이들이지만 열심히 했다고, 잘했다고. 토닥여주고 싶었다.

지금은 엄마가 재미있게 읽었지만 조금 더 자라면 우리 아이도 읽고 엄마와 이야기 할 수 있겠지.

너와 나.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서유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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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심포니
댄 브라운.수잔 바토리 지음, 오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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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빈치코드를 통해 댄 브라운에 대해 알게 되면서 엄청나게 대단한 분이었다... !! 하는 추억에 잠기는 것도 잠시,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에 댄 브라운이??!! 이건 무조건 읽어봐야 해 !! 하고 선택했던 도서. 


댄 브라운이 작곡한 음악이 있다고?? 이 분은 최소 천재.. 


아이들과 읽으면서 악기의 악 자도 관심이 없던 아이들이 악기를 찾아본다. 

어떤 소리까지는 크게 관심은 없지만 동화책 속의 알파벳을 찾아보면서 찾게 되는 악기들을 보고 엄마는 바로 악기카드를 만들었다. 

악기카드를 코팅해서 아이들과 싸인펜으로 글자 찾아보고 동그라미치면서 자연스럽게 알파벳 노출도 되니 힘들었지만 뿌듯함 .. 

숨겨져 있는 알파벳을 찾아보고 어떤 악기인지 찾아보고, 뒷 장을 넘기면 해당 동물이 악기를 들고가는 걸 보며 그림을 다시 보고 .. ㅎㅎ 악기에 대해 관심이 없던 아이들이 악기를 찾아보고 왜 이런 악기는 없지? 하면서 아는 악기에 대핸 이야기도 총동원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서 좋았다. 

교훈도 담겨 있고 숨겨있는 알파벳, 꿀벌을 찾으면서 귀로는 음악을 들어본다. 

한 페이지 씩 한 페이지 씩 넘기다 보면 생쥐가 나와 연주를 준비하고... 

멋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핸드폰 어플을 통해 책을 넘기면 음악이 나오게 되어 있는데 가끔은 잘 되기도 하고 가끔은 잘 되지 않기도 해서 아쉬웠다.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게 해 줄 수 있고, 악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한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 책. 


따로 책이 없이 밖에서도 핸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데 들을수록 너무 좋고, 아이들이 어떤 동물인지 생각해 볼 수도 있어서 너무 좋았다. 


생각해 볼 수 있는 교훈도 담겨 있으니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좋을 것 같다. 


*시공주니어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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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박물관 - 로봇 자동차 차고의 ㅣ 초록아이 자동차 시리즈
김혜준 지음, 김보경 그림, 김필수 감수 / 초록아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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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아이의 <윙바디 윙고의 탈것 박물관> 과 <로봇기차 치포의 기차 박물관> 을 읽었던 아이기 때문에 당연히 <로봇 자동차 차고의 자동차 박물관> 은 필수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탈것과 기차는 형아가 2019년, 2020년에 뽕뽑게 읽었는데 이번 자동차 책도 형아의 몫이 될 뻔 하다가 다섯살 둘째의 손에 쥐어줬다. 

그러나.. 

동생은 글자를 읽지 못하고, 책에는 500여종의 차종이 있어서 그 차종을 다 알지 못하는 둘째는 형아에게 읽기를 시켰고 ... 사이좋게 요즘은 자동차 박물관 책을 보고 있다. 

동생은 다양한 자동차가 나와서 재미있고 신나고 즐겁고, 첫째는 자동차에 대해서 알게 되니까 새로워한다. 

자동차의 역사, 자동차의 구조,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가 만들어질지 상상하면서 읽어 보는 로봇 자동차 차고의 자동차 박물관 ~ 

단순히 자동차만 나와있는 백과에서 벗어나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는 지식정보책이라서 자동차 백과 보다는 자동차 박물관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자동차 = 승용차 로 생각하고 트럭이나 지게차 등은 다른 종류로 생각하던 아이에게 자동차의 종류를 정확히 알게 되는 시간이 된 것 같가도 하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런 책은 집에 두면 어려서부터 초등이 된 후에도 충분히 읽기 좋은 것 같다. 

우리집 초등 아이도 이 책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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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을 지키는 개, 푸코 - 반려동물 ㅣ 수피아 그림책 3
김고은 지음, 윤휘취 그림 / 수피아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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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한다. 

반려동물.. 책임감이 없으면 시작조차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한 엄마로써 백 마디 말 보다 책 등을 통해서 아이에게 이해를 시켜주는게 좋을 것 같아 이번에 읽게 된 옥상을 지키는 개 푸코. 

푸코가 왜 버림받았을까.. ? 하고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물어봤다. 

집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책에 나와있으니 아이가 이런 거 때문에 버린것 같아요. 그런데 왜 버렸지? 라고 묻는다.

우리집에 만약 강아지가, 고양이가 와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고 묻자 아이가 고민이 많아진다.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은 화면 속에서 빵긋빵긋 귀여운 모습일테니까. 현실은 그게 아니라는걸 매번 이야기 해 주지만 책이나 매체를 통해 실제로 봐야만 아이도 느끼는 것 같다. 

반려동물은 우리집에 오는 순간 <가족> 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어도 버리거나 해서는 안되는 거다. 엄마가 너희가 말썽부린다고 해서 밖에 버리지 않는 것 처럼. (너무 과격하게 이야기 했을까..?) 

이 책은 반려동물 이야기와 함께 재개발에 대해서도 담고 있다.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아파트가 들어오는 것은 환영할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선 그 간의 추억을 산산조각내는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푸코는 마지막 주인을 참 잘 만난 것 같다. 폐지줍는 할아버지와 함께 다니며 할아버지가 있는 곳인 옥상을 텃밭으로 꾸미고, 할아버지와 함께 있는 공간을 지키기 위해 비둘기도 내쫓을 줄 아는 든든한 푸코가 되었으니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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