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를 열어 봐! ㅣ 빨간콩 그림책 5
리우나 비라르디 지음, 브론테살롱 옮김 / 빨간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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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와 하나씩 똑똑똑 하면서 상자를 펼치는(열어보는) 재미가 있던 상자를 열어 봐! 그림책. 


깔끔한 일러스트로 아이들의 시선을 이끌고,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아이들은 새로운 단어도 익히고 상자를 열기 전 어떤 물건이 들어있을지 상상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어요.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어떤 물건인지, 이 물건은 어떻게 쓰는지. 


상자에 담기지 않았지만 또 어떤 게 있을 수 있을지 아이와 이야기하기 좋은 그림책. 


7세인 아이와는 영어단어를 붙여서 영어단어를 익히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4세인 둘째는 자기가 아는 그림을 말하느라 너무 즐겁게 한 권을 읽었답니다.


독후활동으로 나온 <나의 보물 상자> 꾸미기 활동은 정말 대박이었어요. 


동생이 있어서 스캔떠서 동생것도 만들어 주었는데 동생은 자기가 사랑하는 타요자동차를 그리고, 


첫째는 열심히 고민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그리더라구요. 


우주나 기차 외에는 거의 그리는 게 없었는데 자기 기억에서 소중했던 것들을 그리는 모습을 보며 많이 자랐다.. 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어요. 


읽을때마다 소중한 물건들이 자꾸 늘어나는지 자꾸 더 그리려고 해서 종종 책을 보고 새로운 보물상자 꾸미기 활동도 준비해주려구요. 



어린 연령부터 큰 아이까지 두루두루 활용하기 너무 좋은 상자를 열어 봐!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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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린이집에서 행복한 인생을 배웠다 - 어린이집 원장 23년이 내게 만들어 준 기적
유병주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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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현장에 있어봤던 교사로써 이런 원장님을 만난다는 건 하나의 복이라는 걸 또 깨달았다. 


지금은 육아를 하면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학부모로써 있는데 커뮤니티에 보면 간혹 교사가 자꾸 바뀐다는 원이 있다. 그런 원은 엄마들이 말한다. '원장님은 어떤가요.' 


원장님은 원에서 잘 본 적이 없어 모르겠다. 좋은것 같던데?? 라는 말이 대부분 .. 


원장님이 좋으면 일이 힘들어도 교사가 쉽게 그만두지 않는다. 배테랑? 엄마라면 연차 높은 선생님들이 꾸준히 붙어있는 원을 찾는다. 


교사가 바뀌지 않는다는 건 교사가 일할만한 환경이라는 뜻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 책의 원장님은 육아를 통해 아이에 대해 알고 난 후 현장에 뛰어드셨다. 그랬기에 아이에 대해 더 잘 알고 사회에 대해 더 잘 아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배우자분의 믿음과 지지를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행하는 원장님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말 가족이라도 이렇게 믿고 지지해주는 가족 흔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고난이 있어도 결국 해결하고 그 고난을 발판삼아 한 걸음 더 올라가는 원장님. 


열심히 하고 노력하니 주변이 다 알아주는 걸 보고 정말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원장의 자리에서 안주하고 있지 않고 더욱 더 노력하고 배우는 원장님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은 육아와 아르바이트로 쉬고 있는 내 가슴에 불을 지피는 느낌이었다. 


비록 아직 현장으로 되돌아가기에는 아이들이 좀 더 커야겠지만 나도 그 동안 그냥 육아와 알바만 하는게 아니라 나를 더 다듬을 수 있는 뭔가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 뛰어드는 교사 뿐만 아니라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 어린이집을 보내는 학부모 뿐만 아니라 


현장에 계시는 '원장님' 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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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세에 꼭 필요한 두뇌 개발 ㅣ 만 3/4/5세에 꼭 필요한 두뇌 개발
박영태 외 지음 / 다락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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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좌뇌형 아이인지, 우뇌형 아이인지 사실 궁금했다. 


뇌발달은 골고루 이루어져야 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해 줘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도 몰랐는데 만4세에 꼭 필요한 두뇌개발 유아학습지를 통해서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너무 마음에 든다. 


12월생이라 만4세걸로 했는데 풀다보니 만5세에 꼭 필요한 두뇌개발 학습지는 어떨지 궁금하다.


수를 좋아하는 아이이지만 부족한 게 확실히 보였는데 그 부분이 우뇌쪽 부분이더라. 우리 아이는 결론적으로는 좌뇌형 아이. 좌뇌형 아이라고 해서 좌뇌쪽만 개발하는 게 아니라 골고루 뇌발달을 시켜주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알려주고, 두뇌 진단 평가지를 통해서 아이를 체크할 뿐만 아니라 이런 부분이 부족했구나. 어떻게 키워주지? 하고 더 키워줄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학습지라서 마음에 든다. 


다양한 방면의로 100가지의 활동이 있기때문에 아이가 지겨워 하지 않고 활동하기에 좋다. 


어려운 편이 아니지만 하다가 막힐 경우 답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힌트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부모의 역할. 


부모가이드가 있기 때문에 어떤 질문을 해야 아이의 뇌가 더 생각을 하게 할까??? 하고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바쁜 부모님들은 부모가이드만 꼭 읽어보고 그에 따라 질문을 아이에게 던진다면 우리 아이는 더 즐거운 시간과 재미있는 활동들을 접할 수 있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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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폐 아들을 둔 뇌과학자입니다
로렌츠 바그너 지음, 김태옥 옮김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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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런 말을 하더라.. 부모가 교수고 의사인데 아이가 자폐더라. 아이가 어느 장애가 있더라. 

부모가 똑똑하면 뭐해 , 아이가 부족한데 

우리 인간은 모두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 사람들이 다 틀에 찍어 나오는 붕어빵처럼 ... 아니 따지고 보면 붕어빵도 같은 틀에 찍혀 나와도 다르다.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고, 어느 하나 결핍은 가지고 있다. 그러니 나도 너도 우리도 모두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장애 / 비장애로 구분하고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게 참 나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제가 뇌과학자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 


난 내가 유치원 교사였기 때문에 우리 아이게 더 잘 할 거라는 생각을 했다. 현실은? 나도 내 삶에 바쁘고 내 머릿속의 계획만큼 아이가 따라주지 않고 그렇게 활동할 시간도 못만들더라 .. 


자폐가 있는 아이들은 자신만의 '의례' 를 통해 안정감을 느낀다고 한다. 자신만의 규칙 말이다. 

아침에 8시에 일어나서 TV를 보고 8시 30분에 콘플레이크를 먹고.. 놀이는 언제나 레고만 하고 .. 아이는 자신만의 규칙과 틀 안에서 안정감을 느낀다. 

아이가 느리면 병원에서 질문하는 것 중에는 '아이가 엄마와 눈을 마주치나요? 눈을 피하나요? ' 

라는 질문이 있다. 

눈맞춤의 유무는 자폐를 판단하는데 한 가지 요소인 듯 했다. 

나는 강박적으로 아이와 이야기 할 때에는 엄마 눈 봐야지! 라고 아이에게 강제로 엄마 눈을 마주치게 했고, 혹시나 아이가 피하려고 하면 좌절했다. 

자폐 아이들이 왜 눈맞춤을 힘들어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채. 


자폐인은 세상을 조각조각으로 의식한다. 그 이유는 자극이 엄청나기 때문에 ! 

무기력하고 관심이 없고 세상에 흥미가 없이 자기만의 세상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바깥 세상은 너무 자극적이기 때문에 움츠러든다고 한다. 

우리가 있기에는 세탁기 소리, 오토바이 소리 새소리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생활소음이지만 그 아이들이 느끼는 세상은 너무나도 자극적인 소리와 소음으로 가득하다는 거다. 우리가 시끄러운 공사장에서 귀를 막고 그 자리를 피하려 하는 것처럼 .. 


자폐인에게 공감능력이 결여된 게 아니라 우리가 그들에게 공감하는 능력이 결여된 것이다. 



솔직히 엄청 어려운 책이고 재미없는 책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출퇴근 할 때 지하철에서 읽으면서 페이지마다 접어놓아야 할 정도로 주옥같은 말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술술 읽혔던 나는 자폐 아들을 둔 뇌과학자 입니다.


뇌과학자인 아버지 헨리가 자폐 아들인 카이를 위해 정말 많은 것들을 한 과정이 담긴 책인데 소설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술술 읽혔다. 

보면서 눈물이 난 적도 있고 내가 몰랐던 사실들을 하나씩 깨닫는 즐거움이란 !! 



기본적인 자폐 아이와 다른 카이. 내가 알고 있던 자폐의 규칙을 바스라뜨리는 '친사회적 자폐인' 인 카이를 통해 정말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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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튤립이에요 ㅣ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호원숙 지음, 박나래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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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꽃은 종종 보지만 그 꽃을 피우는 씨앗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강낭콩을 키웠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잠시 다양한 씨앗에 대해 관심을 가졌었고 ... 



책을 보자 마늘! 양파라고 바로 외치더라구요. 


제목이 튤립이라고 하지만 튤립이 보이지 않으니 아이는 양파.. 마늘이라고 생각해요. 


양파 싹이 .. 아니 튤립 씨앗에서 싹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더니 아이가 양파라고 해요. 


집에서 오래 방치된 양파에서 싹이 난 모습이랑 비슷하다고 ....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어떤 씨앗일까 , 어떤 꽃을 피울까 하면서 함께 상상해보기도 해요. 


알 같은 이런 씨앗을 알뿌리식물이라고 이야기를 해 주기도 하고, 다른 씨앗들은 또 어떻게 생겼는지 살짝 관심을 가지기도 하더라구요. 




아름다운 튤립의 모습을 보면서 한 편의 사진같기도 하고 그림같기도 하는 감상하기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마음이 힐링되는 동화였답니다. 


요즘 살기 힘들다는 말을 계속 하는데 태어나길 참 잘했어 란 말에 마음이 뭉클했던 이 날 .. 


얼른 아이와 함께 꽃 구경 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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