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튤립이에요 ㅣ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호원숙 지음, 박나래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5월
평점 :

아이와 꽃은 종종 보지만 그 꽃을 피우는 씨앗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강낭콩을 키웠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잠시 다양한 씨앗에 대해 관심을 가졌었고 ...
책을 보자 마늘! 양파라고 바로 외치더라구요.
제목이 튤립이라고 하지만 튤립이 보이지 않으니 아이는 양파.. 마늘이라고 생각해요.
양파 싹이 .. 아니 튤립 씨앗에서 싹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더니 아이가 양파라고 해요.
집에서 오래 방치된 양파에서 싹이 난 모습이랑 비슷하다고 ....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어떤 씨앗일까 , 어떤 꽃을 피울까 하면서 함께 상상해보기도 해요.
알 같은 이런 씨앗을 알뿌리식물이라고 이야기를 해 주기도 하고, 다른 씨앗들은 또 어떻게 생겼는지 살짝 관심을 가지기도 하더라구요.

아름다운 튤립의 모습을 보면서 한 편의 사진같기도 하고 그림같기도 하는 감상하기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마음이 힐링되는 동화였답니다.
요즘 살기 힘들다는 말을 계속 하는데 태어나길 참 잘했어 란 말에 마음이 뭉클했던 이 날 ..
얼른 아이와 함께 꽃 구경 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