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질문하는 인권 사전 ㅣ 질문하는 사전 시리즈 4
장덕현 지음, 간장 그림 / 풀빛 / 2022년 4월
평점 :



인권이란 무엇일까?
인권침해!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인권이란 뭐지..?' 하는 생각을 하곤 했어요.
인권이란 존엄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누구나 가지는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권리를 말해요.
태어나서부터 자연스럽게 갖는 '천부인권' 과 달리 오늘날의 인권은 사람들의 협의에 의해 만들어진 권리라고 보면 된다고 해요.
모든 사람이 언어, 나이, 성별과 같은 차별에 상관없이 누리는 권리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해요.
옛날의 인권은 차별화 된 누군가들을 위한 권리가 대부분이었고, 전쟁 이후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유엔이 만들어지면서 세게 인권 선언문을 만들었다고 해요.
자유주의 나라와 공산주의 나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인권선언물을 위해 1946년부터 1948년까지 3년동안 187번의 회의와 1,400번의 투표를 했다고 하니.. 얼마나 신경썼는지 알 수 있겠지요?
이 책은 질문을 통해 아이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아이가 어리다보니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더 어려워 하지는 하지만 조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더라구요.
아동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들은 공부하고 뛰어 놀 권리가 있는데도 일하는 아이들이 세계에 1억6천명이 넘는다는 말에 (1억6천의 개념이 막막하다보니 우리나라 전체 인구 수의 3배가 넘는다고 알려주었어요.) 아이가 깜짝 놀라더라구요.
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일을 시키는 거냐고, 내가 (아이가) 일을 해도 어른보다 일을 잘 못하는데 왜 시키는거야? 라고 되묻더라구요.
아동 노동이 사라지게 하기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이는
"경찰서에 신고해야 해요!" 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ㅎㅎㅎ
아이가 어려워 하는 부분은 풀어주면서 가끔 생각나면 꺼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인간의 권리'에 대해 아이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학대 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에는 엄마한테 혼나는 것도 학대라며 저를 혼내기도 하고,
차별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에는 아이가 어른들이 나쁘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어요.
러시아 / 우크라니아 전쟁과 관련해서 '난민'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우리 집에도 갈 곳 없는 친구들을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혹시나 범죄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쉽사리 난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말에는 약속을 하고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 하라고 말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보다 더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아직 어리다, 잘 모른다 생각했는데 질문하는 인권사전을 통해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새로운 시간이었답니다.
질문하는 사전 시리즈 4편 모두가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하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아이와 읽은 후 작성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