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학교에서 아침독서를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왜 그럴까요?
정말 책을 안읽거든요. 뭐, 저희 집 큰 아이야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아침독서 시간에 책 읽기는 좋아합니다만 주변에 보면 책을 너무 읽지 않아서 아침독서때라도 읽으니 다행이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런데, 아침 독서 때 어떤 책을 챙겨 보내시나요?
학습만화? 연령에 맞지 않는 도서?
우리 아이의 책 나이에 맞는 도서를 챙겨보내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학습만화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아요!
왜냐구요?? 학습만화는 그림+대화로 되어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재미도 있구요.
그렇지만 줄글을 읽는 능력이 길러지지 않는답니다.
왜 줄글을 읽어야 하는지 아시나요??
초등 교과서는 만화로 되어 있지 않잖아요. 그리고 시험문제를 풀 때에도 만화로 되어 있지 않아요. 줄글로 되어 있지.
그 글을 읽고 이해하고 문제를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길러져야 하는데 학습만화나 만화로는 해결이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줄글책을 읽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림도 들어있어야 아이들이 힘들지 않고 읽을 수 있겠죠?
그리고 보통 우리 아이의 주변 이야기 같은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면 재미있게 읽기 좋을거에요.
이 책은 학교, 경제, 상상력, 친구 관련된 이야기로 묶여 있어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을 일들을 읽다 보니 쉽게 읽히는 것 같아서 가방에 쏙쏙 잘 넣어주고 있답니다.
3-4학년 글밥이라 생각보다 글밥이 있지만 글씨가 큰 편이라서 편하게 읽기 좋아요. 책이 조금 두께가 있지만 읽다보면 술술 읽히니 아이들이 자기가 두꺼운 책 읽었다고 뿌듯해 하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도토리 쌤을 울려라!>
감정이 풍부해야 시를 잘 쓴다고 생각한 도토리 교장 선생님.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시를 쓸 글감을 찾고 있으신 것 같아요.
오리와 도리 남매의 이야기를 듣고 교장 선생님이 시를 지어주고, 답시로 도리도 시를 지어 봅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교장 선생님이 시를 지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먼저 시를 지어서 교장선생님에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을 시인으로 만들어주는 교장선생님의 모습을 보니 요런 교장선생님이 어디 계셨음 좋겠다~ 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잘난 척하는 놈 전학 보내기>
표지 속 저 친구가 잘난 척하는 '놈'인가봐요 ㅎㅎ
주인공인 봉구는 아빠가 대학교수이고 나름 부유한 편이라고 해요. 아빠가 대학교수니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지만 봉구는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가 봅니다.
학교에 전학 온 '이일수' 이 아이는 취미도 특기도 '공부'인 아이이고 꿈이 로봇 공학자라고 해요. 그러면서 공부 하지 않는 친구와 같이 앉기 싫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고, 봉구보고 학교 구조를 알려주라는 선생님 말씀에 이미 일찍 와서 다 살펴봐서 다 안다고 말하는 일수입니다. 그런 잘난척하는 일수의 모습을 보고 봉구는 불만이 가득하죠.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된 일수와 봉구.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봉구와 봉구엄마, 일수와 일수엄마는 첫만남부터 또 꼬입니다. 왜 일수네는 '시골'이라고 말하는 이곳으로 오면서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있는 걸까요?
평화롭던 봉구네 반이 일수라는 친구 한 명 때문에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성적이 오르고 있는 친구의 성적을 보며 무시하기까지 하는 일수의 모습을 본 봉구는 수로와 달민이와 함께 잘난 척하는 놈 전학 보내기 작전을 개시하기 시작하지요.
과연 아이들은 일수를 전학 보낼 수 있을까요?
<단추마녀와 마녀대회>
머루와 다래는 알록달록하고 지붕과 벽이 단추로 덮여 있는 단추마녀네 집 아랫집으로 이사를 왔어요. 저렴한 가격에 엄마 직장과도 가까웠거든요.
단추 마녀는 세계 마녀 대회에서 최고의 마녀가 되고자 하죠. 사악마녀와는 라이벌 관계!
머루와 다래는 거미도 무서워하지 않고 괴물도 무서워 하지 않아요. 단추마녀를 보고 할머니라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아이들.
사악마녀의 계략에 당하게 된 머루와 다래를 단추 마녀 할머니가 도와줄 수 있을까요?
<그깟 100원이라고?>
100원으로 무엇을 살 수 있는지 아시나요? 아마 없을거에요. 예전 우리는 100원이면 세상을 가진 느낌이었지만 지금 아이들 기준으로는 1000원 정도는 있어야 간단한 무언갈 살 수 있답니다. 1000원 가치도 많이 떨어진 셈이에요.
우리는 100원짜리 동전을 홀대하죠. 아니, 10원은 길에 많이 떨어져 있을 정도로 더 가치가 떨어진 느낌이에요.
이런 100원이 모이면 점점 큰 돈이 될 수도 있어요. 100원이라는 동전 하나로 세상을 배워 가는 이야기, 그깟 100원이라고? 랍니다.
돌계단 갈라진 틈, 100원짜리 동전 동이가 있어요. 청소하시는 분이 청소를 하다 동이를 주웠네요. 동이는 다시 새로운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 100원은 누군가의 깡통으로 들어가는데요. 깡통의 주인은 길을 돌아다니며 상점에서 100원씩 받는 어떤 분이었어요. 동이는 남의 돈으로 부자가 되려는 모습을 보고 괴씸하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힘든 이를 위해 100원씩 모으는 분이었던 거였죠.
여기저기로 동이는 여행을 떠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동전이 아닌 카드를 쓰는 사람들, 100원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 등등 .. 여행을 통해 동이는 자신이 세상에 꼭 있어야 하는 존재라는 걸 알게 하고 새로운 여행을 기대하며 잠을 잡니다.
아이의 가방에 한 권씩 쏙쏙 넣어 주면서 어떤 이야기였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거의 이틀에 걸려 책 한 권을 아침독서 시간에 읽는 것 같았어요 :)
아이는 도토리 쌤을 울려라 책을 제일 좋아했답니다. 동시를 가끔 쓰는 아이다 보니 이런 선생님을 만나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