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이런 음악 : 클래식편 청소년 마음챙김
김수연 지음 / 펀앤아트(Fun&Art)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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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럴 땐 이런 음악 – 클래식편』은
청소년을 위한 마음챙김 클래식 안내서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음이 복잡할 때, 감정이 올라올 때
“지금 내 기분엔 어떤 음악이 어울릴까?”
하는 물음에 따뜻하게 답해주는 책이에요.


사실, 클래식 음악은 어떤 음악인지 관심가지고 듣는 친구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는 음악을 좋아하는데, 주로 잔잔한 음악을 좋아해요. 집중할 때 음악을 듣는 편인데 오케스트라 곡은 너무 웅장해서 일에 집중이 되는 게 아니라 음악에 집중이 되더라구요. 
아이들을 재우거나 할 때에는 보통 피아노곡을 듣곤 했구요. 하지만 누구의 음악이었는지 크게 관심 가지지 않고 골고루 들었던 것 같아요. (피아노곡 모음 이런 타이틀을 보고 들었으니까요 ㅎㅎ) 


이 책은 각 감정에 맞는 클래식 곡을 짧게 소개해주고
QR코드를 통해 바로 들을 수 있는 곡도 있어서
책과 음악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특히 아이가 좋아했던 곡은 고양이 왈츠.
“고양이가 피아노 건반 위로 통통 뛰어다니는 것 같아!”
하는 아이의 말에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났고,
음악을 듣고 기분이 좋아졌다는 말에
이 책을 함께 읽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히 클래식을 들려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 음악을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지금 내 마음은 어떤가요?” 같은
간단하지만 깊은 질문들이 있어서
아이 스스로 감정을 바라보고 표현해보는 계기도 되었어요.




책을 읽으며 느꼈던 건,
음악은 감정을 조율해주는 도구이기도 하다는 것.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 듣는 음악,
차분해지기 위해 듣는 음악,
그 모든 음악이 결국 나를 돌보는 방법이라는 걸
아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 같아요.

청소년뿐만 아니라,
아이와 감정을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모님들에게도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음악이 우리 가족의 대화 창이 되어준 기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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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짙게 바르고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 한국어 강사로 거듭나는 30가지 꿀팁!
강정미 지음 / 성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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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국어 강사로 거듭나는 30가지 꿀팁,

립스틱 짙게 바르고 한국어를 가르칩니다._ 강정미 지음 / 성안당 출판사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단지 문법과 어휘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서로 다른 문화, 언어, 삶의 배경을 지닌 살마들과 마주하며 생기는 수많은 상황과 감정들을 이해하며 해쳐나가야 하지요.

립스틱 짙게 바르고 한국어를 가르칩니다.(김정미 지음, 성안당 출판사) 는 이런 다양한 문화 속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사의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 놓은 책이었어요.



저자 김정미는 한국어를 외국어로서 바라보는 관점에 매력을 느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을 전공했고, 다양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법 등을 고안해 냈다고 해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한국어 교육 현장의 생생한 공기와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돌발 행동, 실수, 감동적인 순간들, 웃음.. 교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상황들을 현실감 있게 풀어내었어요. 그 이야기 속에서 한국어 강사분들이 어떤 태도로 학습자들과 소통하려 노력하는지 알 수 있었지요.

제가 예전에 언틋 어디선가 보았었는데, 그 나라의 언어를 가르치려면 그 나라의 문화 또한 알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초보 한국어 선생님들에게 여러 꿀팁들을 적어주셨는데, 마치 우리네 선생님들의 꿀팁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글을 쉽게 가르치는 법 - 립스틱을 짙게 바르라. 제목에서 왜 립스틱을 짙게 바르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 담겨 있네요.

이건 우리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칠 때에도 꿀팁이에요! 큰 아이가 언어가 느려 언어치료를 받았었는데, 그 때 선생님이 집에서 단어 카드로 놀 때 엄마가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말을 하면 아이의 시선이 '입'으로 가게 되기 때문에 입모양을 자세히 보게 되고, 따라 할 수 있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어 강사라는 직업 뒤에 숨겨진 다양한 고민들을 공감되는 언어로 풀어내면서 한국어 강사를 꿈꾸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인간적으로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 책은 한국어 강사를 꿈꾸시는 분들, 지금 강사로 준비중인 분들, 강사가 된 분들에게도 실용적인 도움을 떠나 일의 연속성에 대한 질문을 하며 마음을 다잡게 할 수 있게 하는 도서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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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사가 말하는 자폐, ADHD 부모상담서 - 자폐, ADHD에 축복이 되는 치유가이드북
이명은 지음 / 율도국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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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언어치료사의 경험으로 자폐스펙트럼, ADHD, 경계성지능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등의 증상을 안내하고 언어치료, 놀이치료를 소개하는 치유 가이드 _





이명은 언어치료사의 언어치료사가 말하는 자폐, ADHD 부모상담서는 자폐스펙트럼과 ADHD 등 조금 다른 우리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님들에게 꼭 필요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책이에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쌓아온 생생한 경험과 상담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현실적인 위로와 지침을 동시에 전해주더라구요.

제가 유달리 ADHD나 자폐, 언어치료와 관련된 도서를 많이 읽는 이유도 실제로 아이가 언어치료를 했었기 때문에 조금 더 깊게 관심을 가지고 도서를 보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무발화는 아니었지만 또래보다 발화가 늦었고, 대근육 발달도 늦었어요. 첫째아이이다 보니 사실 부둥부둥 하기 바빠서 스스로 자라는 시간을 잘 주지 못했구요. 그리고 아이가 발화를 해야 할 시기에 둘째 임신과 출산을 가지면서 아이의 발달 적기를 놓치기도 했었어요. 그러면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아이는 언어치료를 받았고, 언어가 늦었던 아이는 사회성도 많이 떨어져서 초등학교 들어가서는 사회성 치료도 받게 되었답니다.





언어치료, 자폐, 경계성 지능장애는 사실 남의 먼 이야기가 아니에요. 매체의 발달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해당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모든 부모님들이 읽어보면 아이 성장에 대해 느리거나 할 경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자는 오랜 기간 수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을 만나며 느낀 점을 바탕으로 아이의 감정과 욕구를 섬세하게 설명해주는 걸 보며 부모님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들도 세심하게 짚어주는 것 같아요.

이런 시선은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을 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청각이 예민한 편이거든요. 그래서 어렸을 때 트레일러가 지나가면 귀를 막기도 하고, 초등 입학해서 교장선생님이 강당에서 마이크를 들고 말씀하셨는데 울기도 했어요 ... ㅠㅠ 공연장에는 가지도 못했구요. 이 청각이 예민한 부분은 계속해서 둔감화 훈련을 통해 지금은 많이 좋아졌답니다.

이 책은 부모가 완벽한 부모가 되라고 말하지 않아요. 불완전한 부모로서 아이와 함께 시행착오를 겪으며 조금씩 나아가도 좋다고 말해줘서 위로와 용기가 쌓이게 도와주고 있어요.





자폐나 ADHD를 진단받은 자녀를 둔 부모는 물론이고, 발달지연, 언어문제를 고민하는 많은 가족들에게도 유익한 내용들이 가득했어요. 또는 특수교육, 아동심리, 언어치료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나, 아직 이런 부분을 잘 모르는 선생님들께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다시 시작해 볼 용기가 생깁니다.

느린 아이들은 모든 길이 길고 끝이 보이지 않아 누구보다 더 빨리 지칠 수 밖에 없지요. 그런 분들에게 따뜻한 용기가 되어 주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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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외계인 동시향기 14
박수열 지음, 백명식 그림 / 좋은꿈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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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동시향기 14 박수열 동시집

병아리 외계인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학교에서 생각보다 '동시 쓰기'를 많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일 쓰기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이 '동시 쓰기'가 아닐까?

따지고 보면 우리 아이들이 쓰는 짧은 글들은 다 동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따스한 봄 읽게 된 '박수열 교장선생님의 동시집' - 병아리 외계인 - 을 아이와 읽어 보게 되었다.

병아리 외계인, 박수열 시인의 동시집 속 따스한 동시들을 감상하면서 든 생각은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의 마음이 담뿍 담긴 시를 쓸 수 있는 걸까?' 하는 것이었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의 모습과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서 일상 속 이야기들을 시로 풀어낸 시들은 초등 아이들이 읽으면서 깔깔 웃는 재미난 시였다.

다 읽고 서평을 쓴 후에는 둘째 반에 보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들이 반할 만한 재미난 동시들이 가득했다.



처음 시를 쓰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는 문구와 함께 시작하는 박수열 시인의 동시집은 보물상자 속에서 꺼낸 일상들이 가득하다.



둘째가 이 시를 보며 자기도 이런 생각을 했다며 신기해 했다. 모든 아이들이 한 번쯤 생각했던 생각이 아니었을까? 그것을 시로 쓰고, 우리가 읽으니 정말 그 때의 경험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내가 기억에 남는 작품은 그냥 말해 주세요. 이다.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이런 답을 들었던 적이 있어 더 와닿았던 동시였다.

선생님은 알려주기 위해 질문을 던지고, 아이들은 답을 모르니 선생님은 미리 공부하고 왔잖아요 ~ 라고 이야기 했던 친구가 여기에서 뿅 하고 나온 느낌이었다.



따뜻하고 재미있는 동시들을 감상하면서 아이와 웃으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도 학교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던지 깔깔 웃으며 읽었다.


동시를 감상했으니 답시를 써야 하지 않겠는가? 아이가 저번에 봤던 기억을 동시로 써 보았다.

동시는 일상 속 이야기에서도 얼마든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이 알려준 것 같다.

학교, 집,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작고도 소중한 순간들이 시가 될 수 있다는 걸 아이가 직접 느꼈는 듯 하다.




병아리 외계인은 단순히 재미있는 동시집을 넘어 아이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글로 써 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어른인 나 역시, 잊고 있던 추억들을 떠올리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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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5 대사 다이어트 - 요요 없는 비만 해결
윤복근 지음 / 성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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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굶는 것은 다이어트가 아니다? 요요 없는 비만 해결 8515 대사 다이어트로 건강하게!




여성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봄이 되면 시작하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두꺼워진 옷이 조금 얇아 지게 되면서 다가올 여름에는 적어도 지금보다는 가는 팔뚝을, 지금보다는 조금 더 들어간 허리라인을 위해 다이어트 식품을 뒤적거리며 '작심삼일'의 시작을 하곤 한다.

평생의 숙제 중 하나인 다이어트, 물만 마셔도 찌는 것 같고, 다이어트 보조제는 얼마나 많은지...

굶으니 조금 더 빠지는 것 같아 굶다보면 어느 날 충동적으로 먹는 음식으로 인해 요요현상으로 다시 내 몸무게를 쉽게 되찾곤 한다.

빼는 건 힘든데, 돌아오고 불어나는 건 쉽다.




이 책은 여느 다이어트 도서와는 다르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아닌 '살이 찌는 이유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하라'가 포인트이다.

요요 없는 비만 해결 8515 대사 다이어트는 나와 같이 늘 실패하는 다이어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도서였다.

진짜 다이어트란 무조건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대사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이 진짜 해답임을 강조하고 있다.

표지에도 나오는 8515는 85%일반식 + 15%기능식 이라는 실천 가능한 식단 구조를 통해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게끔 제시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굶는 것이 답이 아니며 오히려 충분히 먹으면서도 체지방을 감량하는 접근이 신기한 도서였다.



요요현상이 반복되는 이유를 설명하며 기초대사량 등 내 몸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살이 찐 사람을 보고 누군가는 게으르다 하고, 의지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갑상선 이상으로 살이 찐 경우, 복용하던 약의 부작용으로도 살이 찔 수 있다. 그런 이에게도 게으르다고, 의지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을까?

비만은 대사 장애로 인한 만성 질환이라는 사실을 풀어내면서 '왜 나는 하라는데로 하는데도 살이 안빠지는거야!!' 라고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체중기본설정값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나는 내 몸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라는 것에 먼저 초점을 두면서 다이어트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풀어내고 있다.


대사작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토대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 다는 것은 아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부러워하는 이야기일터다.

기초대사량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나며 이를 높일 수 있게 하는 것 또한 다이어트가 될 수 있다.

무조건 굶거나 보조제를 통해 몸을 괴롭히는 것이 아닌, 내 몸을 챙겨가면서 건강하게, 그런데 불필요한 살은 빠지게 하는 것이 이 책이 나타내는 목표가 아닐까 싶다.

다이어트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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