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요랑 세종 대왕 ㅣ 타요랑 역사랑 1
스토리박스 지음, 전지은 그림 / 아이휴먼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아들이 좋아하는 타요 캐릭터가 윙크하고 있는 유아들에게 어울릴만한 역사 그림책이 나왔네요~^^
이야기의 첫 부분에서는 타요와 세종대왕의 첫만남이 있구요. 세종대왕을 경복궁까지 데려다주면서 시작됩니다.
<세종대왕>의 어린 시절을 보여주는데 책벌레였더라구요. 하두 책을 많이 읽어서 아버지가 책을 다 치워버리라고 할 정도였다는데 상상이 안 되네요~요즘 부모들은 애들이 안 읽어서 걱정인데, 역시 비범한 인물이셨던듯요.^^
그리고 조선의 네 번째 왕이 된 <세종대왕>이 사실 셋째 아들이었음에도 누구보다 지혜롭고 백성을 사랑하여서 왕이 되었다고 얘기해주고 있어요~
세종대왕 하면 집현전을 빼어놓을 수 없죠~^^ 농사법을 모아 책을 펴기도 했다는 얘기도 해주네요. 비가 온 양을 잴 수 있는 측우기와 장영실을 통해 해시계와 물시계를 만들게 했을 정도로 과학에 힘을 쏟은 세종대왕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리고 세종대왕하면 한글, 한글하면 세종대왕이죠? 백성들을 생각하며 만든 한글이 그렇게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라니...
저는 처음부터 모국어로 써서 그런 줄은 몰랐네요~^^
마지막 부분에는 세종대왕의 여러가지 이름, 한글의 원래 이름, 세종대왕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읽은 후 하나 아쉬운 부분은 세종대왕과 관련된 발명품들을 그냥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측우기나 해시계, 물시계 등의 부분들은 그 기능을 그림만 봐도 알게끔 표현을 해주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예를 들어 그림으로 비가 떨어지는 모습과 측우기를 함께 표현하고 그 발명품 옆에 명칭을 적어둔다든가 하는 것요.
그러나, 유아들에게 익숙한 타요를 통해서 역사 속 인물을 좀 더 친숙하게 만나보도록 유도해 주는 듯하여 좋았어요.
타요랑 역사인물 시리즈 계속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