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버지가 멍화, 멍신이라는 딸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편지들을 보낸 것을 40편정도만 모아서 엮은 것입니다.초반부를 읽을 때는 살짝 루즈한 느낌도 들었지만 계속 읽어가면서 집중하게 되면서 딸들에게 여러 방면에 대해 이리도 친절하고 지혜롭게 조언해주는 아빠가 있다는 것이 두 딸에게 큰 축복이리란 생각이 들더군요.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제1장 인생을 대하는 태도제2장 세상을 대하는 태도제3장 돈을 대하는 태도제4장 사람을 대하는 태도제5장 문제를 대하는 태도제6장 일을 대하는 태도성공한 아버지가 자녀에게 크게 성공해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으니 선량한 마음을 가지고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모습에서 성공만을 쫓아서 정신없이 살아가는 듯한 세대에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지더군요.우쥔이라는 아버지가 생각하는 인성바른 사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네요. 제가 제 아이들에게 인성 바른 사람을 가르친다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모든 편지의 서두에 소제목과 핵심문을 제시해주고 있구요.각 주제별로 장이 끝났을 때 이렇게 다시 핵심적인 부분들을 요약해놓아서 다 읽은 후 다시 볼 때 이 부분만 쭉 읽어도 한 권을 다시 리뷰할 수 있을 듯해요. 아주 친절하죠.우리의 아이들이나 청년들이 살면서 고민해 볼만한 부분들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러나 다방면의 실질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하고 격려하는 인생선배의 지혜가 엿보이는 책이었네요.이 책의 내용이 100프로 다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지만 제목처럼 무언가 막막함이 있는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에게는 친절하고 괜찮은 조언자가 되어줄 수도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