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잉게 숄 지음, 송용구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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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독일...세계 2차대전의 잔인함이 떠오르고
현재의 모습은 전쟁을 일으킨 것에 책임을 지고 많은 난민과 세계를 위해 일하는 나라.

지난번에 읽은 "은초언니"라는 책에 나오는 은초 언니가 감옥에서 늘 읽던 책이라 읽어 보았는데..
은초 언니가 이 글에세 무엇을 찾으려 했을까 상상하며 읽어서 더 흥미로웠다.

독일의 잔인한 독재자 히틀러가 있었지만
살아서 자신의 자유와 행복, 타민족에 대한 학살을 반대하던 뮌헨 대학교의 학생 한스 숄(1918~1943)과 조피 숄(1921~1943) 그리고 그의 친구 (크리스토프 프롭스트(1919~1943),알렉산더 슈모렐(1917~1943), 빌리 그라프(기혼자노 두살,세살된 아들있었음 1918~1946),쿠르트 후버 교수(1906~1945))들은
'자유'와 '인권','저항'이 민주사회를 지탱하는 기본적 생활윤리임을 일깨워 준다.

인간은 그 어떤 이유로도 특정한 목적을 위한 도구나 수단으로 이용될 수 없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저항 운동에 관한 책이고 주인공들이. 살아서 책을 펴낸 것으로 알았는데
사진 아래 너무 짧은 삶을 살고간 태어나고.죽은 년도가 있음을 알아 차리고 부터는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한스 숄과 조피 숄의 누나이자 언니인 "잉게 숄"이 자신의 기억과 남겨진 기록물에 의지해 동생들의 저항의 삶을 보여줬다.

그들이 있었기에 70년 후 내가 독일인을 다시 보게 되었다.
가족들에게는 마음아픈 그들의 "곧은 저항의 죽음"이 전 세계가 독일을 다시 보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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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 세기의 내부고발자
테드 롤 글.그림, 박수민 옮김 / 모던아카이브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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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조지오웰)의 오세아니아의 텔레스크린 처럼
가장 강국인 미국의 국민들과 그 주변 국가의 사람들은
휴대폰과 클라우드 시스템등 미국의 모든 통신 수단을 이용해서 그들의 사생활을 관리하고 있었다.

9.11 이후 nsa는 안보라는 이유로 많은 이들어 행복을 박탈해왔다고 많은 자료로 설명하고 있다.

스노든...2억 가까운 연봉에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던 29의 그가 왜 목숨을 걸고.. 조국의 수배를 받으며 진실을 이야기 했느냐의 서론이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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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초언니
서명숙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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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숙 작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재학시절,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연행되어 236일간 구금생활과 감옥살이를 했다.
우여곡절 속에서 고대를 코스모스 졸업을 하고
프리낸서 기고가로 일하다가 1983년 기자 생활을 시작하고, 이후 시사저널과 오마이뉴스의 편집장을 역임하며 23년간 언론계에 있다가, 2001년 이혼후 2007년 제주로 돌아가 올레길을 만들어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고려대학교 4대 문장가
"유시춘, 천영초,안후옥,서명숙" 이라는 자화자찬 속에
유신정권 반대 성명서를 썼던 서명숙작가는

젊은 시절 청춘을 함께 보낸, 최초의 맨토인 영초언니가 캐나다에서 큰 교통사고 후에 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자 마음먹었고, 오랜 세월 밀쳐두었던 언니의 대한글을 마무리지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최순실"이 입에 담은 "민주주의"(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와 영초언니가 호송차에서 내려며외쳤던"민주주의"(민주주의 쟁취,독재 타도!)를 비교하기 위해서 였다.

같은 수의, 너무나도 다른 생을 살았던 두 여자가 "민주주의"라는 같은 단어를 외치는 풍경이 지독히 비현실 적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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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 저수지를 찾아라
주진우 지음 / 푸른숲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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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기자의 책중 두번째로 접한 책이었다.
메스컴을 통해서 보면
키도작고, 머리도 길어서 수줍음이 많을 것 같은데
자신의 일(각하 모시기)에는 누구에게도 주눅 들지 않은 모습을 본다.

두려움이 클 텐데..

작게 나마 응원하기 위해 이 책을 지인들과 함께 읽었다

기자의 기사를 쓰기위한 노력
밝혀지지 않는 진실을 찾기 위한 몸부림..
하루가 24시간이이서 아쉬운 이
그리고 그 옆에서 그의 아이들을 키우는 말 못하게 힘든 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더 아프다.

주님이 주진우 기자를 지켜주기를 기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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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9
윌리엄 골딩 지음, 유종호 옮김 / 민음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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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은 영국의 만5세부터 만 12세 소년들이 무인도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잘생기고 단단한 체격의 랠프는 꼬마들의 복지를 걱정하고 구조를 위해 불을 피우기를 중요시하고, 사이먼의 죽음에 책임을 느낀다. 그에비해 잭 메리듀는 성가대원 리더로 신체적 다부짐, 도덕적 파렴치, 권력지향이라는 특징이 있다.

돼지;피기(별명)라는 친구도 랠프를 돕는 지식인
조니 (6세) 어린아이
샘과 에릭 쌍둥이 형제
퍼시벌(쥐색피부에 사랑 받지 못하는 어린아이)
모리스(성가대원 2)
로저(새침한 성가대원; 몸으로 표현하는 잔인한 인물)
그 밖에 빌,로버트,해럴드,헬리,사이먼 (주술적 능력이 있는 첫 사건의 주인공)의 성가대원이 등장한다.


인간 본성의 결함에서 사회 결함의 근원을 찾아낸다는 작가의 수상소감 처럼
무인도에서 인간의 본성과 이성이 잘 대립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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