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에서 (양장) - 빅터 프랭클의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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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독서모임에서 "이기적유전자"를 읽고서 인간이 유전자어 겉 껍질에 불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뒤집는 책이었다.

1.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

빅터 프랭클은 정신과 전문의로서 연구하다가 나치의 강제수용소에 가게되고 그곳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모두 잃어버리고 인간으로서 최악의 상황과 높은 강도의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동물적 존재가 아닌

그에게 주어진 마지막 내면의 자유를 빼앗기지 않고
순수한 내적 성취를 이루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체험글이다.

처음 이 책을 접할때 나치 수용소에 대한
좀더 구체적 사실이 언급되었으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살아남은 자의 철저한 사실만이 있었다.

2.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
3.비극 속에서의 낙관

부분은 개인적으로 좀 더 흥미롭게 읽었다.
프로이드의 쾌락의지,아들러의 권력 추구 의자와 다르게 제3의 비엔나 학파의 로고테라피는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나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개념이라
더 많은 밑줄을 그으며 읽었다.

나치의 잔인함이 아니라
각 개인의 상황 속에서 충분히 모든걸 선택할 수 있는 인간에 촛점을 맞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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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 2010년 전면개정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이상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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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추천 하던 지인의 말과 어투에서 나는 이 책을 반듯이 읽어 보고 싶었다.

자신이 이 책을 읽으며 "이런 방식의 사고도 할 수 있구나~하며 오랜 여운을 남기는 책" 이란 말을 듣고 서점에 갔는데 "이기적유전자"의 속편 이랄수 있는 "확장형 유전자" 가 눈에 띄었다. 읽어 보았는데 ㅠㅠ
이기적 유전자를 읽어보지 안은 나에게는 너무 어려워서 순서대로 읽는 것을 택 했다.

너무 어려워 사전과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가며 용어를 정리하며 읽었던 책

7장 가족계획을 읽으며 인간과 야생동물의 공통점을 느끼고
9장 암수의 전쟁은 남편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11장 밈-새로운 복제자는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발전하고 유전자어 지배를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모습도 볼 수있다.

특히 이 책에 감사한 것은 30주년 기념으로 보주에서 다루어 진 내용이었다.
읽는 내내 많이 혼란스럽고 어려웠던 내용을 잘 설명해주고, 처음 리처드 도킨스의 이론이 나왔을 당시와 지금 현재 생물학계에서 어디까지 입증도고,연구가 진전 되었는지 객관적의 사실을 알려 주었다.

생물학자들의 고전이라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유전자를 읽었다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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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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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손님에는 이북 사투리가 대부분이다.
어릴적 친할머니,할아버지의 말투가 그대로 녹아져 있어서 간혹 책의 대화를 발음해보며 읽었다.

다자의 관점에서의 이야기가 너무 자주 바뀌어서 집중하고 봐야하는 소설이었다.

한치 앞도 모르는 사람들의 싸움이라 더욱 가슴아프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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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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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100자 서평에 썼듯이 너무 무겁고, 충격적이었다.

"사람으로서 이런 책을 쓸 수 있을까?"하는 생각까지 하며 다시는 "한강" 작가의 책은 읽지 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독서 모임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다시 크게 쉼 호흡을 하고 "소년이 온다"를 읽고서 다시 본 채식주의자는 또 다른 약자의 이야기였다.

물론 표현은 다소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이렇게 강하게 나타내지 안는다면 (주인공이 손목을 칼로 그어버리 듯)
누가 약자(소수자)의 마음과 고민과 그동안 얼마나 많은 것을 양보 했는지 알까? 싶었다.

"소년이 온다"를. 우선 접하고 보면 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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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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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제 할 일을 잊은 법이 없다.
올 것은 결국 오고,벌어질 일은 끝내 벌어진다."

아홉살인 형과 아홉살인 나..
12개월도 차이가 안나는 형제가 서로 경쟁한다.
형은 개구장이지만 공부도 곧 잘 하고, 운동도 잘 하고 반장을 줄 곧 하는 인물
반대로 나(유진)는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학교에 입학해서 형과 한 학년이지만 무엇 하나(운동,공부,친구)쉽지가 않은 아이.게다가 유진이른 도와줘야 하는 엄마는 출판사에 다니시고...유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얼마나 형(유민)을 이기고 부모님께 칭찬을 받고 했을지... 이해가 간다.

하지만 상위 1%의 순수 악인(프레데터)인 유진이에게는 더욱 힘든 조건이었을 것이다.
나는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이기고 싶고, 상대는 그러면 안된다는 유민이 만의 법칙에 형이 가장 먼저 희생되었고 뜻 하지 않게 두번째......그리고 그후에도 사건은 일어났다.

이 책을 보면서
작가가 말 했듯
"비둘기들의 세상"에서 "매"를 길들여 보려는 자들의 헛된 노력에 혹시 나자신도 그러한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본다.

물론 비둘기 세상의 매는 아니겠지만
똑똑한 애완용 강아지 세상의 사냥개(??)정도..
누군가가 막으려고 해도 안되는 운명!!에 더 혹독하게 대하는 어른들이었지만 결국은 밖으로 나오는 유진이의 본성이 놀라웠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뒷 장의 내용을 궁금해 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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