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화책 달이 왜
사라졌는지 아니/키즈엠
5살 꼬맹이가
요즘 밤낮으로 읽자고 덤비는
책이예요.
도대체 몇 번을 읽어줘야 되겠냐며..
ㅋㅋ
작가: 호르디 아메노스
출판: 키즈엠

같이 읽어볼까요?
첫 페이지는 별이 가득합니다.
덕분에 까만 밤하늘이 그리 어둡지만은 않네요.

아직 별자리는 모르지만
나름 이름을 붙여보았지요.
왕자자리 = 본인 별자리
엄마 별 자
리
아빠 별 자리
코코 별자리

파블로는 시골에 살아요.
빨간 지붕집에서 살죠.
친구도 많아요..
고양이인 정어리
로봇인 온오프
강아지인 루크
제콥은 루크가 헬로카봇 중
하나랍니다.
(고뤠? 진정 몰랐네..)

파블로네 집을 비롯해
이 동네 집은 다 빨간색 지붕이네요.
제콥은 울 할아버지 집 지붕은 녹색이라며..ㅋㅋㅋ
정말 밝고 아름다운 달이 떴어요.
환한 달을 보는 걸
제콥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달이 작아지고,
점점 희미해져가네요.
어떻게 된 일인지?

아들램이 찾아냈지만
이미 달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네요.
제이콥군이 하나씩 세면서,
한 밤씩 자면
달이 사라진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유아동화책 / 키즈엠
아홉밤 자면 달이 뿅~ 하고 없어져요
달이 없어지니 밤하늘은 다시 별들로 꽉 채워져 있네요.

달이 왜 사라졌는지 아니?
하는 물음을 던지는 파블로,
루크의 대답은 달콤한 아이스크림
별들이 지나가면서 조금씩 먹어서 달이 점점 없어진답니다.
그리고 외계인이 다시 크림을 채워줘야 한데요.
그럴듯 한걸요?

장난감 로봇
온오프는 달은 수십개의 전구로 이루어진 전등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파 블 로의 친구들은
달을 공기빠진 축구공이라고 했죠.
고양이 정어리의 대답은 뭐였을까요?
공장 매연이 달을 더럽혔다고 하는군요.

달이 왜 사라졌는지
아니 라는 물음에
확실한 답을 못찾은 아이들은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시원하고 확실한 답을 얻게 되죠.
달은 지구 주위를 도는 위성이야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태양 빛을 반사해서
밤에 우리 눈에 보이는 거란다
달의 모양이 변한느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동안
태양과의 위치가 달라져서 빛을 받는 부분이 달라지기
때문이지
결국 달은 사라지거나
모양을 바꾸는 게 아니란다.

아이들은 달이 없어진게 아니라는 사실에 가뻐했죠.
하지만 속으로는
모두 자신이 상상한 게 맞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유아동화책
달이 왜 사라졌는지 아니 책은
밤하늘의 달이 모양이 바뀌어 보이는 자연현상에 대해
아이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아이다운 상상력을 엿볼수 있는 책이랍니다.
더불어 그 과학적 이유도 알려주지요.
아이스크림, 바람빠진 축구공 등
기발하고 창의적인 대답에 어른인 저도 감탄했다지요.
이 책을 읽고 난
제이콥군이 달이 호빵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아하~ 울 아들램 창의력,상상력도
봐줄만하구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달이 왜 사라졌는지에 대한
내 아이의 대답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아이와 같이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