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과 꽃게 춤추는 카멜레온
살리나 윤 글.그림, 권미자 옮김 / 키즈엠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헤어짐은 반드시 슬픈것만은 아니란다



요즘 제이콥군이 슬픔에 빠져있어요.
지난 8월에 친한 여자친구가 이사를 갔고,
이번에 또 한 친구가 이사로 어린이집을 그만두었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친구도
이번해까지만 다니고 이사를 간다네요..

우리 동네 살기 안좋은 걸까요?
다들 이사를...ㅎㅎ




 






어쨋건 친구와 헤어짐이 익숙치 않은 제이콥을 위해
키즈엠 동화책 < 펭귄과 꽃게 > 책을
같이 읽어봤어요.



​펭귄은 하루종일 심심해요.
눈송이를 세는 것도 이제 지쳤어요.





 
그래서 펭귄은 어디론가 떠나보기로 결심했어요.
엄마와 아쉬운 헤어짐을 뒤로하고
얼음조각을 타고 Go!



 
제이콥군은 여기까지 읽은 후
이거 슬픈 동화책이라면서 보기 싫다고 하더군요..
ㅎㅎ



 
아마 엄마와의 헤어짐이
슬펐나봐요.
울짐 5살 꼬맹이는 완전 엄마껌딱지..ㅋㅋㅋㅋ

제이콥의 슬픈 표정 작렬!
연기를 해라~
ㅋㅋㅋㅋㅋ






 



바다를 건너 도착한 곳은 따뜻한 해변가였어요.
하지만 그 곳은
펭귄이 생각했던 곳과는 사뭇 달랐어요..

썰매도 못타고,
모래를 뜨겁고
심심하기는 마찬가지 였어요.







 






그런데 친구가 생긴 이후로 달라졌어요.
펭귄에게 " 같이 놀자" 라고 말하며
다가온 꽃게와 펭귄은 친한 친구가 되었답니다.




같이 공놀이도 하고,
야자도 따 먹고,
모래찜질도 하고 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지요.



 






이제는 펭귄이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돌아왔어요.
꽃게는 펭귄이 사는 곳이 궁금했어요.
그래서 따라나섰죠..


 

둘은 바다를 펭귄이 사는 곳에 도착했어요.
같이 썰매를 타고,
얼음성도 만들었죠.


그리고 이제는
꽃게가 돌아가야 할 시간이 왔네요.







 





그리고 꽃게는 펭귄에게
작은 선물을 주고 떠났어요..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면서요.






 


그 선물은 바로 소라.
귀에 대면 은은한 파도소리가 나지요.

제이콥군은 자기도 소라를 가지고 싶다고 하네요..




 




꽃게가 다시 돌아왔어요.




헤어지는 건 슬퍼
엄마가 슬퍼해
소라에서 바다소리가 들려
아니, 자동차 소리가 들려
친한 친구 이사가요.

도경이가 이제 어린이집 안와.
도경이한테 선물 줘야지


이 책을 읽으며 제이콥군이 몇 번씩
되내이던 말들이예요.

그리고, 곧 헤어질 친구 도경군을 위한 선물인
펭귄 퍼펫을 만들어서 가방에 넣어갔답니다 ^^




 


동화책 < 펭귄과 꽃게 >는
심심했던 펭귄이 친구인 꽃게를 만나
우정을 키우고 또 헤어짐과 다시 만남을 경험하는 스토리예요.
이 책을 읽고
 친구란 어떤 존재이며,
만남과 헤어짐에 따른 아쉽고 슬픈 감정을 컨트롤 할수 있는
성숙한 아이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





헤어짐이 있으면
꼭 만남이 있다는 사실~

아들아! 너무 슬퍼하지 마~
펭귄과 꽃게처럼 다시 만나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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