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가 뭔지 알려줄께/한울림스페셜

알레르기가 뭔지 알려 줄게! ㅣ 알려 줄게 시리즈 6
마르틴 데조텔.솔렌 부르크 지음, 마리-노엘 프리모 감수, 마음물꼬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4년 11월

나른한 주말오후에 도착한 책..

바로 알레르기가 뭔지 알려줄께...랍니다.

이 책은 <알려줄게>시리즈의 한권으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특정장애와 질병(자폐, 소아당뇨,ADHD-주의력결핍증후군, 아토피, 난독증, 알레르기)을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받아들일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어요..

아이들이 겪는 위 질환들은 아이들의 잘못으로 아픈게 아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 그리고 또래집단의 시선은 그리 따뜻하지만은 않은게 정말 안타까운 일이예요..

겪는 당사자도 너무나도 괴로운 상황인데, 주위의 시선까지 부정적이라면

이 아이들은 어찌 힘들 내서 질병을 이겨낼수 있을까요?

아이건 어른이건 간에 아이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마음..사랑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 책은 음식알러지가 있는 한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아이의 상태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서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의학을 공부한 저도 알러지의 복잡한 기전들을 공부하기가 어려웠는데,

어린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개념일수 있지요..

이 책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중요하고도, 꼭 알아야 하는 지식을 기본으로, 매우 쉽고 간결하게 정보전달을 해줌으로서

아이들과 아이들의 부모, 선생님들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사람에게 가장 간단히 검사가 가능한 피부반응검사이지요.

지금은 혈액검사로 더 정밀한 검사를 할수 있지만, 이 검사가 가장 기본이 되고, 간단한 검사임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이를 통해 나에게 어떤 음식을 먹으면 안되는 지 알수 있답니다.

 

이렇게 팔에 하는 시험인데요..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해줘요~

 

일단 알러지가 있는 음식을 먹었을때는.

몸에서는 과민반응이 일어나는데, 1차적으로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가 치료제가 되지요..

 

가장 중요한 문제..

바로 알레르기는 왜 생기는 걸까?

내가 잘못해서 인가?

결코 아니다.

물론 유전적 소인이 있긴 하지만, 이는 관리할수 있는 질환이므로, 절대 낙심하거나 중간에 포기해서는 안될 것이다.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게 오는 경우,,

쇼크가 올수 있다. 이는 즉시형 과민반응...즉 항원이 섭취되고나서 30분이내 발생하는 급성반응인 경우가 많다.

이때는 매우 위험하므로

즉각적인 처치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때 일차적 치료제는 에피네프린 이다.

 

알레르기 쇼크가 있었던 아이의 경우에는 항상 먹는음식에 대한 절대 주위가 필요하다. 잘못하면 생명이 위험해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좀 불편하지만, 할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아이가 이사실을 받아들이고, 순응하게끔 해주는 게 필요하다.

이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부모, 선생님, 그리고 또래 친구들이다.

 

이책에서는 알레르기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언급한다.

아이가 알레르기가 있다는걸 받아들이고, 이를 주위사람에게 많이 알려 혹시있을수 있는 위급상황에 대비하고,

아이가 아무 음식이나 먹지 못하도록 충분한 교육과 식습관을 갖게 해주어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주옥같은 tip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또한 나. 그리고, 알러지를 가진 사람의 모든 주위사람 나아가서,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할 사항을 알려주는데..

이는 바로 알레르기 없는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

아래 사항을 잘 지킨다면 주위의 알러지 환자들의 증상이 완화될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부모와, 아이, 그리고 선생님들이 같이 읽고,

혹시 알레르기 환아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질환에 대해 알려주고 아이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눠줘야 할 것이다.

성인도 견디기 힘든 알레르기를 아이가 겪고 있다면,

이는 아이에게 더없이 큰 고통이 될수도 있다.

이를 고통이 아닌 관리할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주위에서 같이 힘을 주는 태도가 요구된다

주위의 따듯한 관심을 주어 스스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알레르기를 극복할수 있도록

환아들에게 힘을 주어야 하겠다.

이책은 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널리널리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이는 도치맘 카페 서평단 활동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솔직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