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귀염둥이가 아니야! 같이 보는 그림책 8
스므리티 프라사담-홀스 글, 안젤라 로젤라 그림, 김선희 옮김 / 같이보는책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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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귀염둥이가 아니야...가 제목이지만...딱 보니..엄청 귀염둥이 도깨비가 앞표지에 딱!!!

왜 귀여운 도깨비가 자신이 귀엽지 않다고 말하는건지~ 매우 궁금해요`

먼저 제이콥군과 같이 읽어보았어요~~^^

귀여운 캐릭터에 관심을 가지는군요..




와~ 우리 귀여운 몬스터는 무서워지고 싶었어요..

귀엽다 귀엽다..하는 소리는 이제 그만 듣고 싶었거든요..

무서운 표정도 지어보면서..
큰 소리도 내어보고..

난 무서운 괴물이야...이렇게 외쳤지만...

다른 어른몬스터들은 이 아기몬스터가 귀엽기만 했답니다.

아기 몬스터는 더 무서워지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발걸음도 쿵쾅거리고요..

진흙도 뒤집어쓰고, 터프하게 보이려고 애를 썼답니다..ㅋㅋ


이젠 귀염둥이가 아닌 힘세고 무시무시한 냄새나는 괴물이 되었겠지...하고 생각했지요..

온갖 수단을 다해...무서워지고 싶었던 아기몬스터...

표정이 점점 더 귀여워지네요..ㅋㅋㅋ

다른이들에게 터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요..

약한 동물들에게 협박과 힘자랑을 하기도 하구요~~

그러다가 만난 자기키가 겨운 발등밖에 안될 정도로 큰 무언가를 만나게 되지요..

어이쿠..이거 큰일이네..


자신보다 더 큰 발톱에 털도 무성하고...

키도 큰데다가 무시무시하게 생겼고..

몸무게도 100kg나 되고...

으악...무섭다...하고 도망가야지...하는 찰나에...

딱...걸렸어요..ㅜ.ㅜ

오히려. 무섭게 행동한 자신이 더 맛있을 것 같다면서..

먹음직 스럽다고 하는 거인괴물...

어쩌지?



ㅎㅎ..

귀여운 아기괴물은 다시, 냄새도 안나고, 끈적이지도 않고 키도 작고, 털도 조금밖에 없는

귀여운 아기괴물로 변했네요..^^

맞아요..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의 매력이 있는거겠죠..~~^^


아이였을때는 저도 빨리 어른이 되서 하고 싶은거 다하고...어른대접 받고 싶어했던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지나고 보니...가만히 그 순간을 즐기면서. 생활하다보면,

어느새 어른이 되어있더라구요..

모든 사람이 느끼는 공통된 생각일 거예요..

지금 아이들은 어른이 빨리 되거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을 거예요..

어른이 되면 다 할수 있을 것 같고...

어린아이에게 명령도 할수 있고..

지금은 못하지만 어른이 되면 할수 있는일들을 하고 싶겠지요`

이 책에는 그러고 싶은 아기괴물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어요^^

정말 귀염고 사랑스러운 아기괴물을 통해..

아이들 또한 어른이 되고 싶다...이런생각을 하는게 당연하다고,

아이들의 감정을 보듬어 줄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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