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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금융 - 제3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우수상
김연희 지음, 김현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7월
평점 :
어린이 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책,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금융 도서예요.
이 책에서는 칼같이 이익만을 챙기는 것이 아닌 조금은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금융에 대해 담고 있습니다.
초4아들은 책의 소제목만 보고 깜놀하더라고요.
"이자를 안 받는 은행이 있다고?
그럼 은행은 망하는거 아닌가? "
인터넷을 통해 투자하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KIVA(키바),
이자를 받지 않는 스웨덴의 야크은행,
자본이 부족한 기업에 투자를 하는 어큐먼펀드,
믿음으로 빌려주는 하우스쇼어은행과 그라민은행
녹색 은행인 겔에스은행,
선한 아이디어에 투자하는 굿캐피털,
시간을 저축하는 타임뱅크,
더나은 사회를 위한 사회성과연계채권
이 모든 금융주체, 활동들이
사회를 좀 더 따뜻한 사회로 만들어주는 선한영향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은 어려운 것 같아도
읽다보면 저절로 이해가 될만큼 쉽게 설명되어 있고요.
초등학생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입니다.
<도입>
먼저 해당 금융기관이 무엇인지
어떻게 투자하고 투자받는지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고요
<동화 이야기>
실화에 기반한 동화로
위의 따뜻한 금융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요.
심장수술을 받지 못하는 팔레스타인인 아이가
KIVA를 통해 수술비를 마련했다는 사연은 마음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더 놀라운 사실도 있어요.
실제로 키바를 통해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누가 독촉하는 것도 아닌데 착실하게 돈을 갚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금융지식>
이 이야기속에 나오는 금융용어에 대해 정리해봅니다.
우리가 잘 몰랐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는
KIVA같은 플랫폼도 있고,
국내에 잘 알려진 해피빈이나 와디즈와 같은 플랫폼도 있지요.
이 모두가 펀딩을 위한 도구랍니다.
연계해서 핀테크(FIn tech)용어도 알아봤는데요..
금융(Finance)와 기술(Technology)가 합쳐진 말로
투자를 위해 직접 가서 돈을 전달해주는 것이 아니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손가락만 몇번 움직이면 펀딩이 완료되는 기술이랍니다.

서평
이 책에서 소개된 금융활동들은
당장 이렇다할 큰 수익을 내지는 못할지라도
따듯하고 인간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있답니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따스함과 깊은 감동을 주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아요
많은 어린이들이 이 금융지식책을 읽고
지식 습득 뿐 아니라 사회를 위한 선한영향력을 주는 인재로 컸으면 좋겠네요.
초등학생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