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과학 조사단 1 : 숲의 생태계와 균류 - 본격 미스터리 과학 상식 만화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 1
안치현 지음, 강경효 그림, 정재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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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미스테리를 파헤쳐보는 재미있는 초등과학 책이 출간되었어요. 

1권은 숲의 생태계와 균류에 대한 내용이라는데, 저 손가락 모양은 무엇?

서...설마 숲에 사람이 묻혀있는??



미스테리 조사단원은 누구?

미스테리를 좋아하는 신기한, 태권도 유단자이면서 사진을 담당하는 강해나, 그리고 과학천재이면서 드론전문가인 테리,  그리고 마지막 단원은 깜장 고양이 까미입니다.


하지만 사건 의뢰가 없어서 곧 과학조사단 동아리가 해체될 위기에 빠지는데...

마침 숲에서 일어난 기괴한 사건의 실체를 파악해달라는 소중한(?) 의뢰가 들어옵니다.

사건을 들어보니, 숲에서 야구를 하다가 야구공이 멀리 날라갔는데, 그걸 찾다가 땅속에서 솟아난 수많은 손가락들을 발견했다나요? 


진흙탕에 빠지고, 

테리의 드론은 망가지고, 

남은 것이라고는 테리의 드론이 보내준 6장의 사진 뿐인데...

신기한은 리더답게 6개의 사진을 조합하여 숲지도를 만듭니다. 의뢰인이 봤다는 손가락들은 어디 있는 걸까요?

그후 조사단은 의뢰자가 언급한 산장을 찾아가는데요

이곳은 어둡고 벽에는 온통 검은물감이 뒤덥혀 있었어요. 

이 검은색의 실체는 무엇이었을까요?


​힌트! 

밟아서 무너질만큼 습기가 있다.

냄새가 난다.

주위의 산딸기에도 뭔가가 붙어있다.


산장을 나와 돌아오는 길에 

드디어, 찾고자 했던 손가락들을 만나게 됩니다.

미스테리를 좋아하는 신기한은 이것들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나서야 그 실체를 알게 됩니다

'죽은 자의 손가락' 이라고도 불리는

"다형콩 꼬투리 버섯"

한마디로 그 무시무시한 존재는 균류의 한 종류인 버섯이었던 거죠~


균류의 한 종류인 이끼에 대해서도 읽어봤는데요. 

신기한이 진흙탕에 떨어진 이유도 여기서 설명되어 있어요. 

이끼는 습한 곳에 살고 널리 퍼져살기 때문에 사람이 밟으면 매우 미끄럽지요. 그래서 신기한이 발을 헛디딘 것 같네요. 

이끼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모스 그래피티 만드는 법도 나와 있습니다. 

저희 집에도 몇 종 있는데요. 은근 인테리어용으로도 괜찮더라고요. 

기회가 되면 한번 만들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조사단이 작성한 미스터리 해결 보고서를 살펴보세요.

5학년 초등과학 과정과 연계된 균류(곰팡이와 버섯)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고요. 실제 사진도 있어서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 책에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소재로 초등과학에서 배우는 다양한 과학상식, 과학지식을 담았습니다. 

그중 1권은 균류와 생태계를 다루었는데요. 많은 내용보다는 한가지 주제에 대해 

좀더 깊고 자세하게 다뤄주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고 기억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오싹하고 기묘한 사건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미스테리는 아닌걸로 판명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무서운 내용은 아니랍니다. 

2권에서는 베일에 쌓은 수수께끼의 소녀가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유쾌하고 재미있는 과학의 원리와 현상을 배울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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