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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의 저절로 영단어 2 - 어원으로 배우는 영단어 학습 만화 ㅣ 강성태의 저절로 영단어 2
강신영 그림, 엄지희 글, 공신닷컴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월
평점 :
초등 3학년이 되어 처음 영어를 접하는 어린이들이 가장 힘들고, 지루해하고, 어려워하는 것이
초등영단어 외우는 것이다.
그래서 공신 강성태가 나섰다.
어원으로 공부하는 영단어 암기법,
저절로 외워지는 신기한 마법같은 학습법을
저절로 영단어 학습만화를 통해 소개했다.
2권에는 총 6개의 어원에 따른 영단어들이 나온다
car, bar,hand,ped,vis,mit
이 책에 등장하는 세 친구다.
1권에서는 모두 영어시험점수가 0점이었는데
이번 2권에서는 점수가 5점, 10점으로 향상되었다.
자신의 점수에 뿌듯해하며 해맑게 웃는 어린이들~
내 자식이면 속에서 열불이 날텐데 만화 속 인물이니 왠지 너그러워지는 듯하다.
강성태 쌤이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은 아이들은
다 같이 촬영장으로 구경을 가는데, 그가 맡은 배역은 예상했던 귀족이 아닌 마부 역할이었다.
이 간단한 에피소드 속에서
Car(char,옮기고 나른다) 어원에서 나온 carriage, carry, carrier, cargo. career, charge를 배우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charge에 접두어(re,dis)가 붙은 recharge, discharge도 연계해서 외우게 된다
해당 어원에 대한 정보도 따로 정리하고
주요 영단어는 플래시카드로 복습할 수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저절로 영단어 암기가 되는 유익한 학습만화라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액티비티도 제공한다.
쓰기, 영단어 퍼즐 맞추다보면 스펠링까지도 확실하게 외울 수 있다.
강성태 영단어 학습만화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저절로 어원 맵이다.
마인드맵과 비슷하게 어원으로부터 파생된 영단어를 마인드맵으로 잘 표현했다.
발음은 발음기호를 참고해도 되고, 큐알코드를 찍어 원어민 발음으로 들어도 좋다.
이미 1권에서 다뤘던 cap(우두머리)에서 파생된 단어들도 중간중간 복습한다.
hand(2권), cap(1권)등 2개의 어원이 담겨있는 handicap.
1권에서 cap어원을 기억하고 있다면 더 쉽게 공부할 수 있다.
이들은 각 어원에서 파생된 단어로 이 책에 모두 담겨있다.
이중에는 연관이 없을 것 같은 단어들도 있지만
강성태 작가의 설명을 읽으면 확실한 연관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부록으로 어원 책갈피가 제공되는데
앞면에는 어원과 뜻, 뒷면에는 대표 영단어를 적어두었다.
책갈피로 활용하면서 자주 보면 도움이 될듯.
PC, 모바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록도 있다.
공신닷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강성태의 저절로 영단어 학습기》는 현재 1,2권이 업데이트 되어 있고,
접속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학습만화로 읽고, 영단어학습기로 복습하면 시너지 UP!
사실 어원이라고 해서
car는 모두 car로 되는게 아니라 cap으로,
mit의 경우 mis /mess /mis, ped의 경우 pod 등등 여러 형태로 변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원으로 외우는 방법이 처음부터 쉬운 건 아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초등영단어 중심의 학습만화로 조금은 쉽고 재미있게 접한다면
점점 아는 어원이 많아지면서 영단어로부터 어원을 정확하게 캐치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고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영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는 기초 원동력이 될 것이다.
내 아이에게 맞는 단어 암기법을 못찾았다면
강성태의 저절로 영단어 학습만화를 읽어보고 어원학습법에 도전해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