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의 지대넓얕 2 : 자본이라는 신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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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지대넓얕 책이 

어린이책으로 출간되어 벌써 2권입니다.

줄글과 만화가 혼재되어 있어서 어린이들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자본주의에요.

큰 구두공장의 사장인 죽지않는 쪼렙신 알파는 

더이상 구두를 팔 곳이 없자 

원주민을 총으로 위협하며 그들에게 원료를 받아 구두를 만들고, 그들에게 다시 비싸게 구두를 팔기 시작합니다




이 상황은 

근대 유럽의 국가들이 너도나도 식민지쟁탈전에 뛰어들게 된 상황과 일맥상통합니다.

그 결과 제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지요.

단순히 세르비아 청년의 살인 때문이 아니었던 거예요.



전쟁이 끝나고, 다시 시작된 공급과잉은 가격경쟁을 낳습니다.

구두를 좀 더 싸게 팔려고 하니 인건비를 줄일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알파는 점점 직원을 해고하는데..

그렇다고 구두가 잘 팔렸을까요?

급여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은 구두를 더 사지 않았습니다. 돈이 없으니까요.

결국 소비위축으로 줄줄이 파산...



이 모든 과정은 검은 금요일 사태를 발생시킵니다.

이 모든것은 자본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어쩔수 없는 결과였다는걸...

알파는 이제서야 깨달을 수 있었어요.

그걸 미리 알고 있었던 한 존재가 있었으니..그의 이름은 채...

3권에서는 그의 정체가 밝혀질까요?



어른인 저 역시도 이 책을 읽으며 

자본주의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구두를 만드는 기업의 사장인 알파가 

어떻게 파산까지 이르

이 책을 읽고 아이와 지적대화에 도전해보세요.


뜻깊은 시간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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