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5 : 에너지 - 짜릿한 롤러코스터, 어떻게 움직일까?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5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김인하 외 그림, 강남화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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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등과학 중 가장 어렵다는 에너지 파트!

이제는 걱정없답니다. 쉽게 설명해주는 용선생 과학교실 신간 25, 에너지 편이 출간되었으니까요~


25. 에너지. 짜릿한 롤러코스터, 어떻게 움직일까?



차례.

일과 에너지의 개념, 그리고 역학적 에너지, 에너지 전환, 전기에너지는 물론 최근의 이슈를 반영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도 꼼꼼히 다루고 있습니다. 

저희 집 초3아들은 신간이 오자마자 평소에 궁금해했던 LED등(5교시)와 수소버스, 태양열 발전(6교시) 부분을 먼저 읽더라고요. 

생각보다 많은 신재생에너지 장치들을 구경하면서 재미있어했답니다


이 책에서 눈여겨 봐야 할 핵심 키워드들을 살펴봤어요.

비록 어려운 과학용어는 아니지만 초반에 이렇게 한 번 정리하고 나면 본문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해당되는 그림을 본 책에서 찾아보는 꿀재미도 느껴보세요

총 6교시로 되어 있고, 과학용어와 개념으로 시작해서 응용분야까지 순차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일과 에너지

각각의 소단원마다 우측 상단에 교과연계 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일상에서의 힘(일) vs 과학에서 말하는 힘(일)

개념적으로 무엇이 다른지 다양한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어요. (허영심과 장하다가 열일했네요) 

이 부분은 시험에도 많이 출제되지만 개념만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전혀 어렵지 않은 일명 거저먹는 문제랍니다.


읽어도 잘 모르겠다고요?

그럴땐 그림과 4컷 만화를 활용해보세요

아이스하키 할때 퍽이 미끄러지는 그림이라던지, 역기를 들고 있는 만화를 보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과학용어를 이해하게 될 겁니다


그뿐인가요?

1교시가 끝날 때마다 나선애의 정리노트, 과학퀴즈 코너를 통해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준답니다

빈칸채우기나 ox문제 등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풀면서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든요. 

개인적으로 아주 잘 만든 초등학생 과학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용선생 과학교실의 하이라이트!

과학책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버리게 되는 코너인데요~

용선생의 과학 카페 코너에는 실제 과학개념이 활용되는 일상을 담았어요. 힘들이지 않고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빗면, 나사못, 구불구불한 산길 등등 

아이들이 주변에서 흔히 보는 장치들 속에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음을 알려준답니다. 과학은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사실을 저절로 깨닫게 해주지요.



2. 에너지의 형태

주위에는 여러가지 물질이 있는데요. 음식에 저장되어 있는 에너지의 종류는 화학에너지입니다

음식인데 "화학"이란 용어가 들어가니 언뜻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 개념을 알고나면 이해 안될 것도 없답니다.

이외에도 여러 다양한 예시들을 보면서 에너지의 형태에 대해 배워봤어요


3.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

이들을 합한 것을 역학적 에너지라고 하는데요. 롤러코스터의 예를 들어 설명해주는데 정말 이보다 더 잘 이해되는 설명이 있을까 싶어요~

문해력 부족한 요즘 아이들에게 과학의 재미를 느끼게 해 줄 단비같은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에너지 전환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전환을 활용한 여러가지 제품을 떠올려보고 각각의 특징을 알아보았는데요

결론은 우리가 생활속에서 이용하는 에너지의 대부분은 "태양의 빛에너지"가 전환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용선생의 핵심정리를 통해 꼭 확인하고 넘어가세요~

초등, 중등 심지어는 수능에도 빠지지 않는 과학개념이 여기에 나와 있어요

에너지 보존법칙, 순차적으로 개념을 확장해주니까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더라고요~


에너지 전환을 활용한 예술작품도 감상해봅니다

구글 본사에 있는 골드버그장치, 네덜라드 예술가인 테오 얀센의 해변동물이 그 예로 제시되어 있는데요. 

저희 집 초3 아들은 특히 키네틱 아트에 속하는 해변 동물에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고요~

찾아보니 12년전에 과천과학관에서 전시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볼 수 없겠죠....?


5. 전기에너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전기에너지에 대해서 자세히 공부해봤습니다.

더이상 백열등을 쓰지 않는 이유와 LED조명을 사용하면 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어요.

더불어 소비전력, 에너지 효율등급, 대기전력 등의 과학용어도 정확하게 알게 되었답니다

전기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을 4컷 만화로 정리해봤어요. 용선생 과학교실 책에 나오는 만화들은 무엇보다 웃기고 재미있습니다. 반전의 매력도 있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즐겨 보는 것 같아요.


대기전력을 절약하는 신박한 방법도 알려줍니다

에너지 절약 표시가 된 전자제품을 사용하고요. 대기전력이 있는 제품은 평소에 플러그를 뽑아 놓는 노력을 하면 좋겠네요.


6. 신재생에너지

마지막으로 언젠가는 고갈될 화석연료의 대체에너지에 대해서 공부해봅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석탄, 석유등의 화석연료는 만들어지기까지 수백만년이 걸려요. 게다가 사용하면서 각종 유해물질을 내뿜지요.

그 결과 지구온난화가 발생하고 남,북극의 빙하는 녹고 인류를 포함한 생태계가 위험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이유랍니다.

그 중 수소버스에 대해 알아봤어요.

수소차에 장착되어 있는 수소연료전지는 물과 공기중의 산소만 있으면 에너지를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사용 후에는 물만 남기 때문에 환경을 해치지 않지요. 앞으로는 이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품들이 점점 더 많이 개발되면 좋겠어요.



요즘 지구 온난화로 인해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는데요. 세계각국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 대표적인 예가 탄소제로운동 입니다.

실제로 영국의 베드제드는 2000~2002년에 건축된 영국의 친환경 주택단지인데요. 신재생 에너지만 공급하도록 만들어져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고 해요. 

생각만 해도 코가 뻥 뚫리는 기분이 드네요~


교과연계표. 교과서 핵심내용 정리

"이게 6학년 내용이라고요? "

초3 아들이 소스라치게 놀라더라고요.

6학년 과학도 별거 아닌 것 같다고 자신감이 하늘로 뻗치네요. 이것이 용선생 과학교실 효!과! 입니다




이번 책은 특히 요즘같은 에너지부족 시대에 꼭 필요한 지식을 담았기에 특별히 더 유익한 독서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친환경자동차, LED조명을 사용하면서 나름 환경보호에 일조하고 있다면서도 정작 대기전력은 신경쓰지 않고 살았던 저희 식구도 이번 책을 읽고 많은 걸 느끼고 배우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대기전력 0"인 제품을 사용하고, 쓰지 않을때는 플러그를 뽑고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를 적극 활용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용선생 과학교실 전집은 아이와 부모가 같이 읽을만한 초등 중등 과학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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