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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 : 생태계 - 지리산을 살리러 돌아온 동물은? ㅣ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조현상 외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19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도 용선생 과학교실 만큼은 거부할 수 없다!
맞습니다.
제가 읽어도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게다가 최신 과학교과서를 완벽 반영했다고 하니 엄마로서도 안사줄수가 없는 책이네요
용선생 과학교실 1. 생태계 편
용선생과학 시리즈는 현재 24권까지 출간되었는데 그중 1권은 동물 좋아하는 초등3학년 아들이 특히 꼼꼼히 읽은 책이랍니다
학습키워드 살펴볼까요?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 생태계(균형), 핵심종, 외래종
전체적으로 초등 5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의 교과와 연계되네요
참고로 중등 과정이라고 해도 겁먹을 필요가 없어요
개념은 어려워도
설명은 쉽게!
이게 용선생 과학교실의 특징이거든요
1권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입니다일러스트가 귀여워요
과학교과서에서 배운 식물, 동물플랑크톤 이외에 빛이 없어도 영양분을 만들수 있는 생산자가 있다고요?
300℃ 이상의 뜨거운 물과 황화수소가 잔뜩 나오는 심해로 가봅니다
여기에 그 정답이 있어요
생생한 실사에 한번 놀라고!
심해에서 사는 관벌레 속에 사는
황산화세균의 존재에 한번 더 놀라고~
정리노트, 과학퀴즈를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력도 향상되고 배운 것을 정리하는 습관과 마인드맵 작성법까지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답니다
아름다운 섬, 괌으로 가볼까요
이곳에서 사는 12종의 새 중 10종이 멸종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연구해보니 그 범인은 바로 갈색나무뱀이었어요
생태계의 균형을 찾기 위해서 과학자들은 먹이그물을 이용해서 죽은 쥐에 독약을 넣는 방법을 택했죠
과학자들은 이 방법으로 갈색나무뱀의 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어요
아직...현재진행형인데 언젠가는 해결되겠죠?
이렇게 살아있는 최신 과학분야의 이슈를 용선생 과학책에서 설명해주니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과학교과서보다 더 잘 읽히는 건 안비밀!
얼핏 보면 질병만 일으키고 쓸데 없어 보이는 분해자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분해자가 꼭 있어야 하는 이유를 네컷 학습만화로 재미있게 배워봅니다
기억에 쏙~ 남는 신기한 경험을 해보세요
생태계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이중 하나만 흔들려도 전체 생태계 균형이 깨져요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생태어항입니다
막혀있는 어항에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가 모두 있어 서로 필요한 요소를 공급받으면서
균형을 이루며 살고 있는 작은 생태계랍니다
지리산을 살리러 돌아온 동물은?
지리산에 살던 반달가슴곰은 전쟁, 일제강점기, 불법사냥들로 인해 거의 멸종된 상태인데요
그 결과로 지리산에는 많은 문제들이 생겼어요
나무가 빽빽해지고 초식동물의 수가 늘어나면서 나무는 열매를 맺지 않게 되었고 먹이가 부족한 초식동물들은 산을 내려와 민가에 피해를 끼치게 되었어요
이를 위해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아직은 별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해요
그래도 미국의 옐로스톤의 늑대복원사업처럼 성공사례도 있다고 하니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이처럼 생태계의 평형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을 "핵심종"이라고 합니다
쏙쏙 기억되는 과학개념!용선생 과학교실의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골칫거리 외래종?
호주의 토끼와 딩고 이야기가 꽤 재미있네요
토끼는 아직도 호주의 골칫덩이라고 하니 안타까워요
반면 야생들개인 딩고는 초식동물의 수, 식물, 곤충, 쥐의 수를 알맞게 조절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외래종이어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각기 다를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 황소개구리의 경우도 생각해봤어요
다행히 50년이 지난 지금은 개체수가 잘 조절되고 있다고 해요
그 세월동안 그들에게도 천적이 생겼거든요
용선생 과학퀴즈도 꼼꼼히 풀어보고 있어요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 과학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잡아줄수 있는 그런 주옥같은 문제들이랍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책은 개정 교과서 내용 반영은 물론, 최신의 과학이슈들이 들어있어서 교과서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앎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준다고 할까요?
마치 최신 과학잡지를 읽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
초등부터 중등 교과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쉬운 문장과 예시를 사용했다는 점도 용선생 과학 시리즈의 인기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등저학년부터 읽을 수 있어요
여름방학 권장도서로 추천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