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 교사의 탄생 - 가르치는 두 사람이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희망 편지 이매진의 시선 26
곽노근.권이근 지음 / 이매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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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관련한 문제에 결코 단순한 해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므로 그래도 이렇게든 저렇게든 포기하지 않고 시도하면서 우리는 과거보다는 더 나아진다는 사실을 또한번 느끼게 한다.
이렇게 열심히 가르쳐온 선배들또한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교육 현실에 번민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 예전같았으면 실망했을 일이었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의 나에겐 이 사실이 나를 안도하게 했다.

‘조금만 더 하면 할 수 있는데, 조금만 더 하면 이길 수 있는데!‘
가르치는 사람들은 항상 이러한 생각을 포기하지 못한채 ‘조금만 더 하면‘이라는 아슬아슬한 경계선에서 줄타기에 실패하거나 성공하기도, 비난받거나 칭송받기도 합니다.
또는 학생(선수)들이 교육 목표(승리)를 성취하거나, 아니면목표(승리)를 성취하지는 못해도 학습(훈련) 과정에서 내적성장을 한다는 위안을 느끼면서 늘 존재감을 확인받거나 정체성을 강화하려 합니다.
그런데 목표 도달이든 내적 성장이든 반드시 학생의 변화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만일 그러한 변화를 갈망하지 않는 교사라면 한국에서 꽤 편한 직업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거예요.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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